경북 북부, 부부 실종.마을고립

입력 2003.07.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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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는 큰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마는 충청, 경북 등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먼저 경북지방의 비피해를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하천이 넘치면서 경북 봉화군에서 61살 박 모씨 부부가 실종됐습니다.
부부는 하천변에 세워둔 경운기를 옮기려다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변을 당했습니다.
불어난 물로 수확을 앞둔 담배밭이 흙과 돌이 얽혀 하천바닥으로 변했습니다.
⊙주정환(경북 영양군 청기면): 피해를 엄청나게 많이 봤습니다.
완전히 다 밀려버리고 완전히 폐농이 됐습니다.
⊙기자: 양조장도 침수돼 흙을 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바로 옆 주택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200mm가 넘는 비로 농경지 1000여 ha가 침수됐습니다.
낙동강 상류지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저녁 6시에 해제됐습니다.
경북 포항의 산악회원 19명이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에서 비로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폭우 속에서도 등산을 강행하다 속에 한 시간 동안 고립됐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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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북부, 부부 실종.마을고립
    • 입력 2003-07-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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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는 큰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마는 충청, 경북 등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먼저 경북지방의 비피해를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하천이 넘치면서 경북 봉화군에서 61살 박 모씨 부부가 실종됐습니다. 부부는 하천변에 세워둔 경운기를 옮기려다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변을 당했습니다. 불어난 물로 수확을 앞둔 담배밭이 흙과 돌이 얽혀 하천바닥으로 변했습니다. ⊙주정환(경북 영양군 청기면): 피해를 엄청나게 많이 봤습니다. 완전히 다 밀려버리고 완전히 폐농이 됐습니다. ⊙기자: 양조장도 침수돼 흙을 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바로 옆 주택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200mm가 넘는 비로 농경지 1000여 ha가 침수됐습니다. 낙동강 상류지역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저녁 6시에 해제됐습니다. 경북 포항의 산악회원 19명이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에서 비로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폭우 속에서도 등산을 강행하다 속에 한 시간 동안 고립됐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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