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 만취운전, 뺑소니

입력 2003.07.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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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연기군에서는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주부가 길가에 있던 할머니 4명을 치어서 2명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나다 붙잡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음주운전으로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뒤 달아났던 36살 김 모씨입니다.
씨는 오늘 새벽 뺑소니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6%, 소주를 한 병 반 정도 마신 만취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들어 이곳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던 할머니 4명을 그대로 치었습니다.
김 씨는 피해자들을 친 뒤에도 20m쯤 더 밀고 들어갔고 목격자가 있는데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일 끝나고 그냥 (친구랑) 같이 몇 잔 먹고 집에 퇴근해 가는 중이었어요.
⊙기자: 김 씨는 달아난 방향을 따라 주변을 뒤진 주민들에게 사고 4시간 반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종길(충남 연기군 남면): 연평사 가는 길까지 수색을 하다 보니까 그 차를 발견을 하고 다시 경찰한테 신고를 해서 경찰들하고 같이 나와서 확인을 해서...
⊙기자: 김 씨는 남편의 도박으로 가정불화가 빚어졌고 이 때문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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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주부 만취운전, 뺑소니
    • 입력 2003-07-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충남 연기군에서는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주부가 길가에 있던 할머니 4명을 치어서 2명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나다 붙잡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음주운전으로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뒤 달아났던 36살 김 모씨입니다. 씨는 오늘 새벽 뺑소니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6%, 소주를 한 병 반 정도 마신 만취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들어 이곳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던 할머니 4명을 그대로 치었습니다. 김 씨는 피해자들을 친 뒤에도 20m쯤 더 밀고 들어갔고 목격자가 있는데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일 끝나고 그냥 (친구랑) 같이 몇 잔 먹고 집에 퇴근해 가는 중이었어요. ⊙기자: 김 씨는 달아난 방향을 따라 주변을 뒤진 주민들에게 사고 4시간 반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종길(충남 연기군 남면): 연평사 가는 길까지 수색을 하다 보니까 그 차를 발견을 하고 다시 경찰한테 신고를 해서 경찰들하고 같이 나와서 확인을 해서... ⊙기자: 김 씨는 남편의 도박으로 가정불화가 빚어졌고 이 때문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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