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에 신속한 대화 촉구
입력 2003.07.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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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자 중국이 대북압박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가 전달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특사로 북한에 파견된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는 모든 당사자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자는 기존 원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베이징 회담을 신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쿵 취앤(중 외교부 대변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란 견지에서 베이징 회담을 빨리시작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비핵화해야 실현해야 한다는 바람을 전달했을 것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에서는 특히 대화의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다자회담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외교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측은 또 북중 우호조약을 개정해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등 북한에 대한 대화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중국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핵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설득과 압박의 강도를 다각도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가 전달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특사로 북한에 파견된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는 모든 당사자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자는 기존 원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베이징 회담을 신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쿵 취앤(중 외교부 대변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란 견지에서 베이징 회담을 빨리시작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비핵화해야 실현해야 한다는 바람을 전달했을 것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에서는 특히 대화의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다자회담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외교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측은 또 북중 우호조약을 개정해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등 북한에 대한 대화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중국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핵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설득과 압박의 강도를 다각도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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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북한에 신속한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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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7-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 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자 중국이 대북압박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가 전달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특사로 북한에 파견된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는 모든 당사자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자는 기존 원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베이징 회담을 신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쿵 취앤(중 외교부 대변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란 견지에서 베이징 회담을 빨리시작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비핵화해야 실현해야 한다는 바람을 전달했을 것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에서는 특히 대화의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다자회담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외교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측은 또 북중 우호조약을 개정해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등 북한에 대한 대화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중국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핵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설득과 압박의 강도를 다각도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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