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11곳 추가

⊙앵커: 서울 은평구와 금천구, 경기도 용인 등 전국 11곳이 투기지역으로 추가지정됐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변 곳곳에서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지하철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이 아파트 33평형 값이 최근 한 달 새 1000만원 안팎 올랐습니다.
⊙문홍구(공인중개사): 상도동 일대의 재개발로 인하여 부동산 가격은 다소 상승하였으나 거래는 활발하지 않습니다.
⊙기자: 정부는 부동산가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처럼 단기간에 집값이 크게 뛴 은평구와 양천구 등 서울 5곳 그리고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수도권 3곳 등 모두 11곳을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기지역은 지금까지 지정된 28곳을 포함해 모두 3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개발예정지의 경우 한 달 동안의 상승률만으로 투기지역 지정을 가능하게 한 새 기준이 6곳에서 적용됐습니다.
⊙문홍구(공인중개사): 7월에 해당되는 지역이 전부 11개 지역입니다마는 11개 지역을 전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추가지정된 투기지역은 오는 19일부터 주택을 팔 때에는 실제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정부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뒤 주택값이 하락하는 지역을 투기지역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마련해 다음 회의에서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