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는 직업 전립선 비대증 위험
입력 2003.07.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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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 든 남성 중에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흑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일수록 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년 동안 택시운전을 해 온 이민수 씨는 요즘 하룻밤에도 서너 번씩 잠을 깹니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서 한참 애를 써도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병원을 찾은 임 씨는 전립선 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느라 소변을 참을 때가 많고 운전대에 한 번 앉으면 일어나 쉴 틈이 없는데 그게 병이 됐다는 것입니다.
⊙임인수(택시 운전기사): 소변이 또 마려워요. 그런데 장소가 마땅찮아 2∼3시간 참을 때가 있습니다.
⊙기자: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전립선 비대증이 많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한 대학병원이 택시운전사 250명을 조사한 결과 70%에서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보였고 중증 환자도 30%였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소변량이 1초에 15cc 이하로 부분적으로 요도가 막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청수(교수/서울 아산병원 비뇨기과): 오래 앉아 있으면 골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를 하면서 전립선염을 일으키고 또한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기자: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허리를 돌려 골반 근육을 풀어주는 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변을 참지 않고 하루에 한 번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도 전립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흑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일수록 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년 동안 택시운전을 해 온 이민수 씨는 요즘 하룻밤에도 서너 번씩 잠을 깹니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서 한참 애를 써도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병원을 찾은 임 씨는 전립선 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느라 소변을 참을 때가 많고 운전대에 한 번 앉으면 일어나 쉴 틈이 없는데 그게 병이 됐다는 것입니다.
⊙임인수(택시 운전기사): 소변이 또 마려워요. 그런데 장소가 마땅찮아 2∼3시간 참을 때가 있습니다.
⊙기자: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전립선 비대증이 많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한 대학병원이 택시운전사 250명을 조사한 결과 70%에서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보였고 중증 환자도 30%였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소변량이 1초에 15cc 이하로 부분적으로 요도가 막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청수(교수/서울 아산병원 비뇨기과): 오래 앉아 있으면 골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를 하면서 전립선염을 일으키고 또한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기자: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허리를 돌려 골반 근육을 풀어주는 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변을 참지 않고 하루에 한 번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도 전립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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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나이 든 남성 중에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흑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일수록 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년 동안 택시운전을 해 온 이민수 씨는 요즘 하룻밤에도 서너 번씩 잠을 깹니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서 한참 애를 써도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병원을 찾은 임 씨는 전립선 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느라 소변을 참을 때가 많고 운전대에 한 번 앉으면 일어나 쉴 틈이 없는데 그게 병이 됐다는 것입니다.
⊙임인수(택시 운전기사): 소변이 또 마려워요. 그런데 장소가 마땅찮아 2∼3시간 참을 때가 있습니다.
⊙기자: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전립선 비대증이 많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한 대학병원이 택시운전사 250명을 조사한 결과 70%에서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보였고 중증 환자도 30%였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소변량이 1초에 15cc 이하로 부분적으로 요도가 막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청수(교수/서울 아산병원 비뇨기과): 오래 앉아 있으면 골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를 하면서 전립선염을 일으키고 또한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기자: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허리를 돌려 골반 근육을 풀어주는 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변을 참지 않고 하루에 한 번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도 전립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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