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 속출
입력 2003.07.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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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 사이에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생겼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마을을 잇는 유일한 통로인 임시가교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60여 가구 마을주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이후 임시로 만들어놓은 가교가 다시 끊어진 것입니다.
불어난 급류에 발만 동동 구르던 주민들은 대형 굴삭기를 타고서야 통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종숙(마을 주민): 시집와서 40년을 살았는데 포크레인 타고 물 건너가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기자: 부산 연지동 도로와 상가 10여 채가 침수됐고 물이 넘치면서 상가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비 속에 지하 기계실에서 고장난 배수펌프를 수리하던 사람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11시쯤 충북 충주시 용산동 모 아파트 앞에서 이삿짐을 나르던 충주시 지연동 44살 전 모씨가 2만 2000볼트 고압선에 감전된 뒤 10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아파트 5층에서 이삿짐을 내리기 위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갔다가 고압선 전선을 잘못 만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남제주군 성산과 성읍지역 주택과 상가 등 3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의 한 주택가에 있던 오동나무가 강한 비바람에 부러지면서 45살 최 모씨의 집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최연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마을을 잇는 유일한 통로인 임시가교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60여 가구 마을주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이후 임시로 만들어놓은 가교가 다시 끊어진 것입니다.
불어난 급류에 발만 동동 구르던 주민들은 대형 굴삭기를 타고서야 통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종숙(마을 주민): 시집와서 40년을 살았는데 포크레인 타고 물 건너가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기자: 부산 연지동 도로와 상가 10여 채가 침수됐고 물이 넘치면서 상가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비 속에 지하 기계실에서 고장난 배수펌프를 수리하던 사람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11시쯤 충북 충주시 용산동 모 아파트 앞에서 이삿짐을 나르던 충주시 지연동 44살 전 모씨가 2만 2000볼트 고압선에 감전된 뒤 10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아파트 5층에서 이삿짐을 내리기 위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갔다가 고압선 전선을 잘못 만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남제주군 성산과 성읍지역 주택과 상가 등 3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의 한 주택가에 있던 오동나무가 강한 비바람에 부러지면서 45살 최 모씨의 집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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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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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 밤 사이에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생겼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마을을 잇는 유일한 통로인 임시가교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60여 가구 마을주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이후 임시로 만들어놓은 가교가 다시 끊어진 것입니다.
불어난 급류에 발만 동동 구르던 주민들은 대형 굴삭기를 타고서야 통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종숙(마을 주민): 시집와서 40년을 살았는데 포크레인 타고 물 건너가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기자: 부산 연지동 도로와 상가 10여 채가 침수됐고 물이 넘치면서 상가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비 속에 지하 기계실에서 고장난 배수펌프를 수리하던 사람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11시쯤 충북 충주시 용산동 모 아파트 앞에서 이삿짐을 나르던 충주시 지연동 44살 전 모씨가 2만 2000볼트 고압선에 감전된 뒤 10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아파트 5층에서 이삿짐을 내리기 위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갔다가 고압선 전선을 잘못 만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남제주군 성산과 성읍지역 주택과 상가 등 3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의 한 주택가에 있던 오동나무가 강한 비바람에 부러지면서 45살 최 모씨의 집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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