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3자뒤 4자` 논의 부상

입력 2003.07.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5자회담을 전제로 한 3자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특사로 나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 밤부터 미국과의 북핵회담 막바지 조율작업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핵 대화의 돌파구를 연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 밤부터 파월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북핵 후속 회담과 관련한 미중 양측의 입장을 조율합니다.
다이 부부장은 우선 다자회담을 전제로 한 3자회담 재개 방안에 대한 북한과 중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미국측의 수용 여부를 타진합니다.
⊙쿵취앤(중국 외무부 대변인): 중국은 베이징 회담(3자회담)을 계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다이 부부장은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도 미국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일단 3자회담을 배제한 적이 없다면서 다자회담을 전제로 한 3자회담 개최라는 중국측 중재안을 수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이 원하는 것은 5자회담이라는 점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5자 회담이 열려야 한다고 믿습니다.
일본, 한국도 참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미국은 어떻게 5자회담 개최를 담보해 낼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요구하는 분위기여서 미중간 조율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중, `3자뒤 4자` 논의 부상
    • 입력 2003-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5자회담을 전제로 한 3자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특사로 나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 밤부터 미국과의 북핵회담 막바지 조율작업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핵 대화의 돌파구를 연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 밤부터 파월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북핵 후속 회담과 관련한 미중 양측의 입장을 조율합니다. 다이 부부장은 우선 다자회담을 전제로 한 3자회담 재개 방안에 대한 북한과 중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미국측의 수용 여부를 타진합니다. ⊙쿵취앤(중국 외무부 대변인): 중국은 베이징 회담(3자회담)을 계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다이 부부장은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도 미국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일단 3자회담을 배제한 적이 없다면서 다자회담을 전제로 한 3자회담 개최라는 중국측 중재안을 수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이 원하는 것은 5자회담이라는 점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5자 회담이 열려야 한다고 믿습니다. 일본, 한국도 참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미국은 어떻게 5자회담 개최를 담보해 낼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요구하는 분위기여서 미중간 조율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