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성 팩스 180억 소송

입력 2003.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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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인이 원하지 않는 광고성 팩스 때문에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미국에서는 한 주의 검찰이 이러한 정크 팩스를 무더기로 보낸 회사를 상대로 1500만달러, 우리 돈으로 180억원 정도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광고성 정크팩스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마침내 미 검찰이 팩스 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캘리포니아 주검찰은 미 전역 수백만 전화 가입자들에게 원치 않은 광고전단을 발송한 팩스닷컴 회사를 상대로 1500만달러, 우리돈으로 180억원에 이르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이 회사가 보내는 정크팩스 때문에 소비자들이 팩스용지를 낭비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빌 라키어(캘리포니아 경찰총장): 24시간 불법 팩스를 보내, 개인과 기업에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중지시키겠습니다.
⊙기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소비자보호법으로 원하지 않는 팩스를 보내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팩스 한 건에 2500달러, 우리 돈으로 300만원 정도의 벌금을 물게 하고 있습니다.
팩스닷컴은 지난해에도 2조 2000억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습니다.
또 미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54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는 등 상습적인 정크팩스 발송회사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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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성 팩스 180억 소송
    • 입력 2003-07-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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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인이 원하지 않는 광고성 팩스 때문에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미국에서는 한 주의 검찰이 이러한 정크 팩스를 무더기로 보낸 회사를 상대로 1500만달러, 우리 돈으로 180억원 정도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광고성 정크팩스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마침내 미 검찰이 팩스 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캘리포니아 주검찰은 미 전역 수백만 전화 가입자들에게 원치 않은 광고전단을 발송한 팩스닷컴 회사를 상대로 1500만달러, 우리돈으로 180억원에 이르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이 회사가 보내는 정크팩스 때문에 소비자들이 팩스용지를 낭비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빌 라키어(캘리포니아 경찰총장): 24시간 불법 팩스를 보내, 개인과 기업에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중지시키겠습니다. ⊙기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소비자보호법으로 원하지 않는 팩스를 보내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팩스 한 건에 2500달러, 우리 돈으로 300만원 정도의 벌금을 물게 하고 있습니다. 팩스닷컴은 지난해에도 2조 2000억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습니다. 또 미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54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는 등 상습적인 정크팩스 발송회사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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