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가짜 장뇌삼 대량 유통
입력 2003.07.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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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교묘하게 변조시킨 중국산 가짜 장뇌삼이 대량으로 나돌고 있습니다.
공업용 접착제로 인삼뿐 아니라 나무뿌리 등을 붙여서 비싼값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길림성에서 구입한 장뇌삼입니다.
알코올에 담가두자 여기저기 변조된 흔적이 나타납니다.
장뇌삼 나이를 나타내는 뇌도를 길게 하기 위해 인삼의 뇌조를 떼다 공업용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2개의 인삼을 하나의 장뇌삼으로 교묘히 바꾼 것도 있습니다.
장뇌삼 실뿌리를 길게 하기 위해 실뿌리 끝에 풀과 나무뿌리를 덧붙이는 방법도 사용됐습니다.
변조한 곳이 10여 곳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워낙 교묘하게 변조돼 전문가들도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정찬문(충북대 연초학과 교수): 뇌도를 갖다가 불필요하게 늘렸다든가 또 길게 잘 뻗어 있다든가 이렇게 해서 좋다고 생각되는 고급일수록 변조된 삼일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특히 장뇌삼 변조에는 공업용 접착제가 사용된 데다 덧붙인 실뿌리의 종류조차 알 수 없어 큰 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박양춘(청주한방병원 교수): 여러 가지 불순물이라든가 기원을 알 수 없는 다른 식물뿌리라든가 이런 것들이 합쳐지게 되면 또 의외의 부작용 같은 것도 나타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수령을 속이거나 인삼을 장뇌삼으로 속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변조된 장뇌삼까지 유통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공업용 접착제로 인삼뿐 아니라 나무뿌리 등을 붙여서 비싼값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길림성에서 구입한 장뇌삼입니다.
알코올에 담가두자 여기저기 변조된 흔적이 나타납니다.
장뇌삼 나이를 나타내는 뇌도를 길게 하기 위해 인삼의 뇌조를 떼다 공업용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2개의 인삼을 하나의 장뇌삼으로 교묘히 바꾼 것도 있습니다.
장뇌삼 실뿌리를 길게 하기 위해 실뿌리 끝에 풀과 나무뿌리를 덧붙이는 방법도 사용됐습니다.
변조한 곳이 10여 곳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워낙 교묘하게 변조돼 전문가들도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정찬문(충북대 연초학과 교수): 뇌도를 갖다가 불필요하게 늘렸다든가 또 길게 잘 뻗어 있다든가 이렇게 해서 좋다고 생각되는 고급일수록 변조된 삼일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특히 장뇌삼 변조에는 공업용 접착제가 사용된 데다 덧붙인 실뿌리의 종류조차 알 수 없어 큰 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박양춘(청주한방병원 교수): 여러 가지 불순물이라든가 기원을 알 수 없는 다른 식물뿌리라든가 이런 것들이 합쳐지게 되면 또 의외의 부작용 같은 것도 나타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수령을 속이거나 인삼을 장뇌삼으로 속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변조된 장뇌삼까지 유통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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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가짜 장뇌삼 대량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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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교묘하게 변조시킨 중국산 가짜 장뇌삼이 대량으로 나돌고 있습니다.
공업용 접착제로 인삼뿐 아니라 나무뿌리 등을 붙여서 비싼값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길림성에서 구입한 장뇌삼입니다.
알코올에 담가두자 여기저기 변조된 흔적이 나타납니다.
장뇌삼 나이를 나타내는 뇌도를 길게 하기 위해 인삼의 뇌조를 떼다 공업용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2개의 인삼을 하나의 장뇌삼으로 교묘히 바꾼 것도 있습니다.
장뇌삼 실뿌리를 길게 하기 위해 실뿌리 끝에 풀과 나무뿌리를 덧붙이는 방법도 사용됐습니다.
변조한 곳이 10여 곳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워낙 교묘하게 변조돼 전문가들도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정찬문(충북대 연초학과 교수): 뇌도를 갖다가 불필요하게 늘렸다든가 또 길게 잘 뻗어 있다든가 이렇게 해서 좋다고 생각되는 고급일수록 변조된 삼일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특히 장뇌삼 변조에는 공업용 접착제가 사용된 데다 덧붙인 실뿌리의 종류조차 알 수 없어 큰 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박양춘(청주한방병원 교수): 여러 가지 불순물이라든가 기원을 알 수 없는 다른 식물뿌리라든가 이런 것들이 합쳐지게 되면 또 의외의 부작용 같은 것도 나타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수령을 속이거나 인삼을 장뇌삼으로 속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변조된 장뇌삼까지 유통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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