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회담 개최 다소 늦어질 듯`
입력 2003.07.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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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회담이 당초 예상됐던 다음 달 초에서 한 달 정도 늦춰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을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다자회담 성사 여부는 북한측에 공이 넘어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주 중국의 중재안을 받고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시간을 끌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윤영관(외교통상부 장관): 3자 이후에 다자다라는 그런 형식에 대해서 북한측에서 어느 정도의 성의를 가지고 나오느냐 하는 문제가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의 협의과정이 길어지는 이유로 이견조율이 어려운 장벽이 생겼거나 중국이 성과가 날 수 있는 실질적인 회담을 성사시키려고 치밀하게 조율하기 때문이라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중국이 신중하게 북한을 압박하는 흐름으로 볼 때 소리내지 않고 목적을 이루는 중국식 외교관행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일부의 한 고위관리는 회담형식과 체제보장 방식에 이견이 있지만 다자회담은 결국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중국 중재안대로 회담이 사흘간 열리되 3자회담이 먼저 열리고 하루 지난 뒤 다자회담이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관측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그 배경을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다자회담 성사 여부는 북한측에 공이 넘어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주 중국의 중재안을 받고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시간을 끌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윤영관(외교통상부 장관): 3자 이후에 다자다라는 그런 형식에 대해서 북한측에서 어느 정도의 성의를 가지고 나오느냐 하는 문제가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의 협의과정이 길어지는 이유로 이견조율이 어려운 장벽이 생겼거나 중국이 성과가 날 수 있는 실질적인 회담을 성사시키려고 치밀하게 조율하기 때문이라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중국이 신중하게 북한을 압박하는 흐름으로 볼 때 소리내지 않고 목적을 이루는 중국식 외교관행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일부의 한 고위관리는 회담형식과 체제보장 방식에 이견이 있지만 다자회담은 결국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중국 중재안대로 회담이 사흘간 열리되 3자회담이 먼저 열리고 하루 지난 뒤 다자회담이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관측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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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자회담 개최 다소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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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7-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회담이 당초 예상됐던 다음 달 초에서 한 달 정도 늦춰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을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다자회담 성사 여부는 북한측에 공이 넘어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주 중국의 중재안을 받고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시간을 끌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윤영관(외교통상부 장관): 3자 이후에 다자다라는 그런 형식에 대해서 북한측에서 어느 정도의 성의를 가지고 나오느냐 하는 문제가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의 협의과정이 길어지는 이유로 이견조율이 어려운 장벽이 생겼거나 중국이 성과가 날 수 있는 실질적인 회담을 성사시키려고 치밀하게 조율하기 때문이라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중국이 신중하게 북한을 압박하는 흐름으로 볼 때 소리내지 않고 목적을 이루는 중국식 외교관행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일부의 한 고위관리는 회담형식과 체제보장 방식에 이견이 있지만 다자회담은 결국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중국 중재안대로 회담이 사흘간 열리되 3자회담이 먼저 열리고 하루 지난 뒤 다자회담이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관측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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