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불가침 협정 불필요`

입력 2003.07.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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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에 요구해 온 불가침협정 체결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꼭 그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화와 협상이 시작되면 북한체제를 보장해 주는 다양한 방식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 ABC방송과의 특별대담에서 불가침협정 이외에도 북한에 대해 안전보장을 해 줄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자회담이 열리고 포괄협상이 진행되면 안전보장에 관한 표현들을 충분히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북한의 안전은 보장이 될 것이라는 의사표시 등이 평화에 대한 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미간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다른 방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수교문서에서 안전보장을 해 줄 수도 있고 미국, 영국, 러시아 등 NPT 수탁국들이 공동으로 안전을 보장하는 우크라이나 방식을 따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자회담 참가국들의 연대보장이나 남북 평화협정 체결 방침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대담에서 노 대통령은 북한의 플루토늄 재처리 완료주장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의 주장이 과장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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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불가침 협정 불필요`
    • 입력 2003-07-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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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에 요구해 온 불가침협정 체결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꼭 그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화와 협상이 시작되면 북한체제를 보장해 주는 다양한 방식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 ABC방송과의 특별대담에서 불가침협정 이외에도 북한에 대해 안전보장을 해 줄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자회담이 열리고 포괄협상이 진행되면 안전보장에 관한 표현들을 충분히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북한의 안전은 보장이 될 것이라는 의사표시 등이 평화에 대한 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미간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다른 방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수교문서에서 안전보장을 해 줄 수도 있고 미국, 영국, 러시아 등 NPT 수탁국들이 공동으로 안전을 보장하는 우크라이나 방식을 따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자회담 참가국들의 연대보장이나 남북 평화협정 체결 방침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대담에서 노 대통령은 북한의 플루토늄 재처리 완료주장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의 주장이 과장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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