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 대북사업 참여거부
입력 2003.08.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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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형제그룹인 현대차 그룹은 대북사업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대북사업을 이제 누가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인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몽헌 회장은 유서에서 김윤규 사장에게 대북 사업을 계속 맡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윤규(현대아산 사장): 돌아가신 분의 유지는 중단없이 활성화시키고 잘 하라는 말 때문에 강력히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기자: 하지만 현대아산은 금강산 사업 적자로 4500억 원의 자본금을 잠식한 상태고 올해는 정부 보조금 199억 원의 지원도 중단돼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몽구 회장 등 형제들이 아버지의 유업인 대북사업을 이어받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현대차그룹은 대북사업 참여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 정서적인 측면과 사업은 다른 거죠. 우리의 일관된 기조는 대북사업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다른 형제그룹들도 참여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기업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을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산 관광 사업에 관광공사가 800억 원을 투자했고 개성공단 건설에는 토지공사가 동업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명철(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기업과 공사의 협력사업으로써 진출할 것이냐, 지원할 것이냐 이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한편 여야 초선 의원 14명은 오늘 정부가 공기업의 형태로 대북사업을 계속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그렇다면 대북사업을 이제 누가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인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몽헌 회장은 유서에서 김윤규 사장에게 대북 사업을 계속 맡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윤규(현대아산 사장): 돌아가신 분의 유지는 중단없이 활성화시키고 잘 하라는 말 때문에 강력히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기자: 하지만 현대아산은 금강산 사업 적자로 4500억 원의 자본금을 잠식한 상태고 올해는 정부 보조금 199억 원의 지원도 중단돼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몽구 회장 등 형제들이 아버지의 유업인 대북사업을 이어받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현대차그룹은 대북사업 참여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 정서적인 측면과 사업은 다른 거죠. 우리의 일관된 기조는 대북사업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다른 형제그룹들도 참여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기업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을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산 관광 사업에 관광공사가 800억 원을 투자했고 개성공단 건설에는 토지공사가 동업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명철(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기업과 공사의 협력사업으로써 진출할 것이냐, 지원할 것이냐 이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한편 여야 초선 의원 14명은 오늘 정부가 공기업의 형태로 대북사업을 계속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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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그룹, 대북사업 참여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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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형제그룹인 현대차 그룹은 대북사업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대북사업을 이제 누가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인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몽헌 회장은 유서에서 김윤규 사장에게 대북 사업을 계속 맡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윤규(현대아산 사장): 돌아가신 분의 유지는 중단없이 활성화시키고 잘 하라는 말 때문에 강력히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기자: 하지만 현대아산은 금강산 사업 적자로 4500억 원의 자본금을 잠식한 상태고 올해는 정부 보조금 199억 원의 지원도 중단돼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몽구 회장 등 형제들이 아버지의 유업인 대북사업을 이어받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현대차그룹은 대북사업 참여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 정서적인 측면과 사업은 다른 거죠. 우리의 일관된 기조는 대북사업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다른 형제그룹들도 참여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기업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을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산 관광 사업에 관광공사가 800억 원을 투자했고 개성공단 건설에는 토지공사가 동업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명철(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기업과 공사의 협력사업으로써 진출할 것이냐, 지원할 것이냐 이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한편 여야 초선 의원 14명은 오늘 정부가 공기업의 형태로 대북사업을 계속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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