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사업 연기 요청한 이유
입력 2003.08.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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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처럼 일방적으로 남북 경협사업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지 안세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고 조전을 보내왔습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전들은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이 뜻밖에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해서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 북한은 조전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잡혔던 남북 교류를 갑작스럽게 잠시 중단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재개 일정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남북 교류를 지속했던 2년 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례 때와 달라진 태도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도 충격이 컸을 것으로 보고 숨고르기로 분석합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우리 정부의 남북경협에 대한 의지와 또 남북 경협의 새로운 주체가 부각될 때까지 남쪽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하는 그런 입장으로 이해됩니다.
⊙기자: 북한은 또 정치적인 의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오늘 성명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사망을 특검 수사와 정치권의 탓으로 돌리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또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현 정부의 확실한 대북경협의 보장을 요구하는 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교류 자체를 끊을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아산측은 오는 10일 금강산에 남측 방문단을 보내 고 정몽헌 회장의 유품을 안치하고 추모비 건립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고 조전을 보내왔습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전들은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이 뜻밖에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해서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 북한은 조전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잡혔던 남북 교류를 갑작스럽게 잠시 중단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재개 일정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남북 교류를 지속했던 2년 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례 때와 달라진 태도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도 충격이 컸을 것으로 보고 숨고르기로 분석합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우리 정부의 남북경협에 대한 의지와 또 남북 경협의 새로운 주체가 부각될 때까지 남쪽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하는 그런 입장으로 이해됩니다.
⊙기자: 북한은 또 정치적인 의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오늘 성명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사망을 특검 수사와 정치권의 탓으로 돌리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또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현 정부의 확실한 대북경협의 보장을 요구하는 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교류 자체를 끊을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아산측은 오는 10일 금강산에 남측 방문단을 보내 고 정몽헌 회장의 유품을 안치하고 추모비 건립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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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처럼 일방적으로 남북 경협사업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지 안세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고 조전을 보내왔습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전들은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이 뜻밖에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해서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 북한은 조전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잡혔던 남북 교류를 갑작스럽게 잠시 중단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재개 일정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남북 교류를 지속했던 2년 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례 때와 달라진 태도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도 충격이 컸을 것으로 보고 숨고르기로 분석합니다.
⊙조 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우리 정부의 남북경협에 대한 의지와 또 남북 경협의 새로운 주체가 부각될 때까지 남쪽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하는 그런 입장으로 이해됩니다.
⊙기자: 북한은 또 정치적인 의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오늘 성명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사망을 특검 수사와 정치권의 탓으로 돌리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또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현 정부의 확실한 대북경협의 보장을 요구하는 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교류 자체를 끊을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아산측은 오는 10일 금강산에 남측 방문단을 보내 고 정몽헌 회장의 유품을 안치하고 추모비 건립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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