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이번주 조율

입력 2003.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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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말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핵관련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준비가 바쁩니다.
회담을 위한 최종 조율에 외교접촉이 활발합니다.
윤 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한과 북한, 러시아가 이번 주 안에 모스크바에서 북핵 6자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밝혔습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로슈코프 차관이 남북한과 러시아의 고위급회담이 내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로슈코프 차관은 중국 외교부와 6자회담 준비 상황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어 일본과도 같은 형태의 접촉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을 방문한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고이즈미 총리 등과 6자회담 준비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일본 방문이 끝나면 모레 한국을 방문해 외교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처럼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외교접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와구치 일본 외무장관도 6자회담에 앞서 북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 방문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후쿠다 일본 관방장관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만나 양국이 한반도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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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6자회담 이번주 조율
    • 입력 2003-08-1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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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말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핵관련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준비가 바쁩니다. 회담을 위한 최종 조율에 외교접촉이 활발합니다. 윤 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한과 북한, 러시아가 이번 주 안에 모스크바에서 북핵 6자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밝혔습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로슈코프 차관이 남북한과 러시아의 고위급회담이 내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로슈코프 차관은 중국 외교부와 6자회담 준비 상황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어 일본과도 같은 형태의 접촉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을 방문한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고이즈미 총리 등과 6자회담 준비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일본 방문이 끝나면 모레 한국을 방문해 외교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처럼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외교접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와구치 일본 외무장관도 6자회담에 앞서 북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 방문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후쿠다 일본 관방장관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만나 양국이 한반도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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