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향응 때 청탁 정황 포착
입력 2003.08.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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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지난 4월에 이미 문제의 나이트클럽 사장에게 청탁 향응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서 검찰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 전 실장이 청주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17일, 청남대 개방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자리에서 양 씨는 나이트클럽 이 사장 등과 술을 마시며 사건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체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금품전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계좌추적 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나이트클럽 공동소유주 홍 모씨와 직원 5명을 무더기로 소환해 사건 당일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몰래카메라 촬영 관련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파문 관련자 가운데 필요한 사람은 상당수를 소환했다고 밝혀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SBS 몰카테이프 압수수색과 관련해 송광수 검찰총장은 영장집행을 저지한 SBS 직원들을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대검찰청 감찰부는 나이트클럽 이 사장의 내사 무마에 검찰 간부가 개입됐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진위파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몰래카메라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점을 고려해 수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감찰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 전 실장이 청주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17일, 청남대 개방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자리에서 양 씨는 나이트클럽 이 사장 등과 술을 마시며 사건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체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금품전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계좌추적 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나이트클럽 공동소유주 홍 모씨와 직원 5명을 무더기로 소환해 사건 당일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몰래카메라 촬영 관련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파문 관련자 가운데 필요한 사람은 상당수를 소환했다고 밝혀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SBS 몰카테이프 압수수색과 관련해 송광수 검찰총장은 영장집행을 저지한 SBS 직원들을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대검찰청 감찰부는 나이트클럽 이 사장의 내사 무마에 검찰 간부가 개입됐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진위파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몰래카메라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점을 고려해 수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감찰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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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향응 때 청탁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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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8-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0811/1500K_new/130.jpg)
⊙앵커: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지난 4월에 이미 문제의 나이트클럽 사장에게 청탁 향응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서 검찰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 전 실장이 청주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17일, 청남대 개방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자리에서 양 씨는 나이트클럽 이 사장 등과 술을 마시며 사건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체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금품전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계좌추적 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나이트클럽 공동소유주 홍 모씨와 직원 5명을 무더기로 소환해 사건 당일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몰래카메라 촬영 관련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파문 관련자 가운데 필요한 사람은 상당수를 소환했다고 밝혀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SBS 몰카테이프 압수수색과 관련해 송광수 검찰총장은 영장집행을 저지한 SBS 직원들을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대검찰청 감찰부는 나이트클럽 이 사장의 내사 무마에 검찰 간부가 개입됐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진위파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몰래카메라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점을 고려해 수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감찰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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