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하순에 열릴 예정인 북핵문제 해결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이 막바지 조율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왕이 외교 부부장을 평양에 보내 북한의 의중을 확인한 중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리자오싱 외무부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찾아 가와구치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의중을, 일본은 핵포기시 북한에 제시한 포괄적 대북제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와구치(일본 외무상): 무엇보다 이번 회담이 북한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새로 중재역을 자임한 러시아의 입지 확보 노력도 분주합니다.
베이징을 방문중인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모레 모스크바에서 남북한 차관급 대표와 잇따라 회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슈코프는 조만간 일본도 방문할 계획이지만 중국 언론들은 그의 방중 사실조차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일 세 나라도 모레부터 워싱턴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본격적인 의제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복잡한 이해관계만큼이나 6자회담으로 가는 길도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UN주재 대사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베이징에서 6자회담을 여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해 회담 시기에 대해서도 관련국들의 의견조율이 끝났음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왕이 외교 부부장을 평양에 보내 북한의 의중을 확인한 중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리자오싱 외무부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찾아 가와구치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의중을, 일본은 핵포기시 북한에 제시한 포괄적 대북제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와구치(일본 외무상): 무엇보다 이번 회담이 북한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새로 중재역을 자임한 러시아의 입지 확보 노력도 분주합니다.
베이징을 방문중인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모레 모스크바에서 남북한 차관급 대표와 잇따라 회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슈코프는 조만간 일본도 방문할 계획이지만 중국 언론들은 그의 방중 사실조차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일 세 나라도 모레부터 워싱턴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본격적인 의제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복잡한 이해관계만큼이나 6자회담으로 가는 길도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UN주재 대사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베이징에서 6자회담을 여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해 회담 시기에 대해서도 관련국들의 의견조율이 끝났음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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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 사전 조율 분주
-
- 입력 2003-08-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0811/1500K_new/120.jpg)
⊙앵커: 이달 하순에 열릴 예정인 북핵문제 해결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이 막바지 조율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왕이 외교 부부장을 평양에 보내 북한의 의중을 확인한 중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리자오싱 외무부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찾아 가와구치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의중을, 일본은 핵포기시 북한에 제시한 포괄적 대북제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와구치(일본 외무상): 무엇보다 이번 회담이 북한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새로 중재역을 자임한 러시아의 입지 확보 노력도 분주합니다.
베이징을 방문중인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모레 모스크바에서 남북한 차관급 대표와 잇따라 회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슈코프는 조만간 일본도 방문할 계획이지만 중국 언론들은 그의 방중 사실조차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일 세 나라도 모레부터 워싱턴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본격적인 의제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복잡한 이해관계만큼이나 6자회담으로 가는 길도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UN주재 대사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베이징에서 6자회담을 여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해 회담 시기에 대해서도 관련국들의 의견조율이 끝났음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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