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특별 경비, 호송 방해 영장 신청

입력 2003.08.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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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시위로 인해 미국 시설 주변은 특별경비구역으로 지정돼서 경찰의 삼엄한 경비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미 대사관 진입사건.
6월 용산 미군부대 기습시위에 이어 지난 7일에는 장갑차 점거시위까지 일어났습니다.
특히 8.15 남북공동행사를 앞두고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속속 상경해 미군 시설을 대상으로 이른바 게릴라식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미 대사관과 용산 미군기지 등 미국 관련 시설 6곳을 특별경비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경비병력이 기존의 6개 중대에서 16개 중대로 대폭 늘어나 오늘부터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오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미국 관련 시설 주변 100m 이내에서는 집회가 사실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미 집회신고가 된 행사는 미국 관련 시설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진행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최석민(서울경찰청 경비부장): 집회 강행시에는 모든 적용 가능한 법규를 적용해서 엄격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기자: 경찰은 장갑차 점거시위와 관련해 한총련 학생들의 호송차량을 가로막다 연행된 학생들 가운데 6명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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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기지 특별 경비, 호송 방해 영장 신청
    • 입력 2003-08-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시위로 인해 미국 시설 주변은 특별경비구역으로 지정돼서 경찰의 삼엄한 경비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미 대사관 진입사건. 6월 용산 미군부대 기습시위에 이어 지난 7일에는 장갑차 점거시위까지 일어났습니다. 특히 8.15 남북공동행사를 앞두고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속속 상경해 미군 시설을 대상으로 이른바 게릴라식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미 대사관과 용산 미군기지 등 미국 관련 시설 6곳을 특별경비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경비병력이 기존의 6개 중대에서 16개 중대로 대폭 늘어나 오늘부터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오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미국 관련 시설 주변 100m 이내에서는 집회가 사실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미 집회신고가 된 행사는 미국 관련 시설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진행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최석민(서울경찰청 경비부장): 집회 강행시에는 모든 적용 가능한 법규를 적용해서 엄격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기자: 경찰은 장갑차 점거시위와 관련해 한총련 학생들의 호송차량을 가로막다 연행된 학생들 가운데 6명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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