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합법화 재검토

입력 2003.08.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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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총련 불법시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한총련 합법화 논란에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총련 합법화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강금실 법무장관은 현재의 한총련이 이적단체임을 분명히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한총련 합법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총련에 대한 전면 수배해제 계획이 없으며 체포되거나 자수한 사람에 한해서만 수배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전면 수배해제도 아니고 한총련에 대한 일방적인 관용조치도 아닙니다.
⊙기자: 청와대의 문재인 민정수석도 한총련 단순 가입자에 대해서는 수배해제 조치 등을 취한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문 수석은 그러나 한총련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한총련의 자기혁신을 촉구했습니다.
문 수석은 한총련 합법화 논란에 대해서는 합법화는 검찰이 기소하고 법원이 처벌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합법화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법무장관과는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 건 국무총리는 오늘 저녁 주한미군 지휘관들을 공관으로 초청해 미군 훈련장 시위 사건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고 건(국무총리): 일부 급진적인 학생들이 시위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라포트(주한미군 사령관): 한미동맹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 50년의 관계 또한 굳건히 할 것입니다.
⊙기자: 정부는 특히 이번 사태가 한미 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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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련 합법화 재검토
    • 입력 2003-08-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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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총련 불법시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한총련 합법화 논란에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총련 합법화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강금실 법무장관은 현재의 한총련이 이적단체임을 분명히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한총련 합법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총련에 대한 전면 수배해제 계획이 없으며 체포되거나 자수한 사람에 한해서만 수배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전면 수배해제도 아니고 한총련에 대한 일방적인 관용조치도 아닙니다. ⊙기자: 청와대의 문재인 민정수석도 한총련 단순 가입자에 대해서는 수배해제 조치 등을 취한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문 수석은 그러나 한총련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한총련의 자기혁신을 촉구했습니다. 문 수석은 한총련 합법화 논란에 대해서는 합법화는 검찰이 기소하고 법원이 처벌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합법화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법무장관과는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 건 국무총리는 오늘 저녁 주한미군 지휘관들을 공관으로 초청해 미군 훈련장 시위 사건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고 건(국무총리): 일부 급진적인 학생들이 시위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라포트(주한미군 사령관): 한미동맹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 50년의 관계 또한 굳건히 할 것입니다. ⊙기자: 정부는 특히 이번 사태가 한미 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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