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명화 국내에 첫 선

입력 2003.08.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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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렘브란트와 루벤스 등 17세기 네덜란드 천재화가들이 그린 명화들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값으로 따지기 힘든 단지 수백억대로만 추산되는 렘브란트의 대표작입니다.
어둠속 인물은 빛을 받아 살아 숨쉬는 듯하고 금박 휘장은 수백년 시간을 넘어 광채를 발합니다.
빛과 명암의 예술로 인간을 성찰한 천재 화가의 면모가 뚜렷합니다.
렘브란트와 쌍벽을 이룬 루벤스는 따뜻한 색채와 극적 효과로 바로크 미술을 이끌었습니다.
루벤스의 제자였던 반 다이크의 작품은 섬세함과 우아함의 극치입니다.
이들의 사실주의 화풍은 17세기의 이른바 위대한 회화의 시대를 열어젖혔습니다.
⊙오광수(국립 현대 미술관장): 가장 회화가 발달되었던 시대, 그리고 중심이 네덜란드라고 하는 점에서 서양미술의 한 꽃을 보는 것 같은...
⊙기자: 이번 전시작품 50점은 보험가액만도 1000억원이 넘고 그 실제 가치는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쿠츠펠트(네덜란드 왕립미술관장): 6년 전 전시가 있었지만 이 같은 수준의 전시는 잘 열리지 않습니다.
⊙기자: 하멜 표류 350주년을 맞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네덜란드의 이 국보급 명화들은 르네상스 이후 만개한 서구 회화의 진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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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명화 국내에 첫 선
    • 입력 2003-08-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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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렘브란트와 루벤스 등 17세기 네덜란드 천재화가들이 그린 명화들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값으로 따지기 힘든 단지 수백억대로만 추산되는 렘브란트의 대표작입니다. 어둠속 인물은 빛을 받아 살아 숨쉬는 듯하고 금박 휘장은 수백년 시간을 넘어 광채를 발합니다. 빛과 명암의 예술로 인간을 성찰한 천재 화가의 면모가 뚜렷합니다. 렘브란트와 쌍벽을 이룬 루벤스는 따뜻한 색채와 극적 효과로 바로크 미술을 이끌었습니다. 루벤스의 제자였던 반 다이크의 작품은 섬세함과 우아함의 극치입니다. 이들의 사실주의 화풍은 17세기의 이른바 위대한 회화의 시대를 열어젖혔습니다. ⊙오광수(국립 현대 미술관장): 가장 회화가 발달되었던 시대, 그리고 중심이 네덜란드라고 하는 점에서 서양미술의 한 꽃을 보는 것 같은... ⊙기자: 이번 전시작품 50점은 보험가액만도 1000억원이 넘고 그 실제 가치는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쿠츠펠트(네덜란드 왕립미술관장): 6년 전 전시가 있었지만 이 같은 수준의 전시는 잘 열리지 않습니다. ⊙기자: 하멜 표류 350주년을 맞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네덜란드의 이 국보급 명화들은 르네상스 이후 만개한 서구 회화의 진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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