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위성 1호 제작 완료 첫 공개

입력 2003.08.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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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과학위성 1호가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위성은 새로운 우주 임무를 띠고 다음 달 러시아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최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과학위성 1호는 모두 116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돼 5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무게 106kg에 높이 83cm의 소형 위성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과 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위성은 국가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개발된 첫번째 과학위성입니다.
이 위성은 발사된 뒤 지상 685km 궤도에서 지구를 하루 14바퀴씩 돌며 연구자료를 수집해 지구관제센터에 보내줍니다.
이미 발사된 3개의 우리별 위성이 기초적인 과학실험과 사진 촬영을 했다면 과학위성은 우주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을 검출하고 극지방에서 일어나는 태양과 지구자기장의 상호작용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과학위성 1호는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발사 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현우(박사/과학위성1호 제작 책임자): 현재 과학위성 1호는 최종 제작, 조립시험을 완료한 상태이고 9월 26일 발사 후 수행하게 될 교신 예행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위성은 앞으로 3주 정도 송수신 테스트를 더 한 뒤 다음 달 3일 발사기지인 러시아로 이동합니다.
과학위성 1호가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체적으로 우주과학을 연구할 수 있는 세계 5번째 나라로 부상하게 됩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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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위성 1호 제작 완료 첫 공개
    • 입력 2003-08-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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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과학위성 1호가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위성은 새로운 우주 임무를 띠고 다음 달 러시아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최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과학위성 1호는 모두 116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돼 5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무게 106kg에 높이 83cm의 소형 위성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과 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위성은 국가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개발된 첫번째 과학위성입니다. 이 위성은 발사된 뒤 지상 685km 궤도에서 지구를 하루 14바퀴씩 돌며 연구자료를 수집해 지구관제센터에 보내줍니다. 이미 발사된 3개의 우리별 위성이 기초적인 과학실험과 사진 촬영을 했다면 과학위성은 우주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을 검출하고 극지방에서 일어나는 태양과 지구자기장의 상호작용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과학위성 1호는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발사 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현우(박사/과학위성1호 제작 책임자): 현재 과학위성 1호는 최종 제작, 조립시험을 완료한 상태이고 9월 26일 발사 후 수행하게 될 교신 예행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위성은 앞으로 3주 정도 송수신 테스트를 더 한 뒤 다음 달 3일 발사기지인 러시아로 이동합니다. 과학위성 1호가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체적으로 우주과학을 연구할 수 있는 세계 5번째 나라로 부상하게 됩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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