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수사 증거대면 조사 수용`

입력 2003.08.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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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 고 정몽헌 회장에 대한 검찰의 가혹행위 의혹을 집중 추궁받은 강금실 법무장관은 제3의 기관에서의 조사도 응할 수 있다며 떳떳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고 정몽헌 회장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없었는지, 그리고 권노갑 전 고문의 긴급체포가 이를 덮기 위한 것이 아닌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정장선(민주당 의원): 강압 수사가 있으면 물러나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외부기관에 스스로 조사를 의뢰하는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강금실 법무장관은 이에 대해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자체 조사가 아닌 국회나 외부 기관에서의 조사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제3의 기관에서 수사의 필요가 있어서 구성을 하시고 수사를 하신다면, 조사를 하신다면 응할 의향이 있습니다.
⊙기자: 강 장관은 그러나 먼저 강압수사 의혹과 관련한 근거가 제시되어야 하며 조사과정에서 검찰 수사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을 집중 성토한 여당 의원들과는 대조적으로 한나라당측은 현대 비자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현 검찰을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형근(한나라당 의원): 노무현 정권 들어서 잘 하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는데 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뇌물수수 이거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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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압수사 증거대면 조사 수용`
    • 입력 2003-08-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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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 고 정몽헌 회장에 대한 검찰의 가혹행위 의혹을 집중 추궁받은 강금실 법무장관은 제3의 기관에서의 조사도 응할 수 있다며 떳떳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고 정몽헌 회장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없었는지, 그리고 권노갑 전 고문의 긴급체포가 이를 덮기 위한 것이 아닌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정장선(민주당 의원): 강압 수사가 있으면 물러나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외부기관에 스스로 조사를 의뢰하는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강금실 법무장관은 이에 대해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자체 조사가 아닌 국회나 외부 기관에서의 조사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제3의 기관에서 수사의 필요가 있어서 구성을 하시고 수사를 하신다면, 조사를 하신다면 응할 의향이 있습니다. ⊙기자: 강 장관은 그러나 먼저 강압수사 의혹과 관련한 근거가 제시되어야 하며 조사과정에서 검찰 수사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을 집중 성토한 여당 의원들과는 대조적으로 한나라당측은 현대 비자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현 검찰을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형근(한나라당 의원): 노무현 정권 들어서 잘 하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는데 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뇌물수수 이거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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