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인명사전 편찬 속도 낸다
입력 2003.08.1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친일파 청산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친일 진상규명 특별법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되었고 친일인명사전 편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9년, 친일파의 반발로 반민특위가 와해된 이후 친일파 청산은 역사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54년이 지난 오늘 여야 의원 155명은 친일진상규명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반민특위의 부활입니다.
⊙김희선(민족정기 의원모임 회장): 친일 역사 청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리고 보수니, 진보니, 이념이니 하는 것들은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기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도 시작됐습니다.
⊙조문기(독립운동가): 제가 하고 싶어 했느냐, 그러면 친일 안 하고 끝까지 목숨을 바치고 싸운 사람들은 뭐가 되는 거예요.
⊙기자: 2년 전 출범한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는 친일 행적자 3만명을 3000명으로 압축하고 당시 신문의 마이크로필름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윤경로(친일 인명사전 편찬위원장): 말하자면 반성 차원에서 또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역사화하는 작업이 반드시 병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편찬위는 내년까지 국내외 친일단체 편람을 만들고 이를 기초로 이르면 2006년 친일인명사전을 펴낼 계획입니다.
일제잔재 청산의 시금석이 될 친일 인명사전 편찬 작업은 수많은 자료와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온갖 유형, 무형의 압력을 극복하는 것도 큰 과제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전국민의 관심과 끊임없는 지원입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친일 진상규명 특별법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되었고 친일인명사전 편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9년, 친일파의 반발로 반민특위가 와해된 이후 친일파 청산은 역사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54년이 지난 오늘 여야 의원 155명은 친일진상규명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반민특위의 부활입니다.
⊙김희선(민족정기 의원모임 회장): 친일 역사 청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리고 보수니, 진보니, 이념이니 하는 것들은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기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도 시작됐습니다.
⊙조문기(독립운동가): 제가 하고 싶어 했느냐, 그러면 친일 안 하고 끝까지 목숨을 바치고 싸운 사람들은 뭐가 되는 거예요.
⊙기자: 2년 전 출범한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는 친일 행적자 3만명을 3000명으로 압축하고 당시 신문의 마이크로필름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윤경로(친일 인명사전 편찬위원장): 말하자면 반성 차원에서 또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역사화하는 작업이 반드시 병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편찬위는 내년까지 국내외 친일단체 편람을 만들고 이를 기초로 이르면 2006년 친일인명사전을 펴낼 계획입니다.
일제잔재 청산의 시금석이 될 친일 인명사전 편찬 작업은 수많은 자료와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온갖 유형, 무형의 압력을 극복하는 것도 큰 과제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전국민의 관심과 끊임없는 지원입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친일 인명사전 편찬 속도 낸다
-
- 입력 2003-08-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친일파 청산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친일 진상규명 특별법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되었고 친일인명사전 편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9년, 친일파의 반발로 반민특위가 와해된 이후 친일파 청산은 역사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54년이 지난 오늘 여야 의원 155명은 친일진상규명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반민특위의 부활입니다.
⊙김희선(민족정기 의원모임 회장): 친일 역사 청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리고 보수니, 진보니, 이념이니 하는 것들은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기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도 시작됐습니다.
⊙조문기(독립운동가): 제가 하고 싶어 했느냐, 그러면 친일 안 하고 끝까지 목숨을 바치고 싸운 사람들은 뭐가 되는 거예요.
⊙기자: 2년 전 출범한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는 친일 행적자 3만명을 3000명으로 압축하고 당시 신문의 마이크로필름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윤경로(친일 인명사전 편찬위원장): 말하자면 반성 차원에서 또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역사화하는 작업이 반드시 병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편찬위는 내년까지 국내외 친일단체 편람을 만들고 이를 기초로 이르면 2006년 친일인명사전을 펴낼 계획입니다.
일제잔재 청산의 시금석이 될 친일 인명사전 편찬 작업은 수많은 자료와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온갖 유형, 무형의 압력을 극복하는 것도 큰 과제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전국민의 관심과 끊임없는 지원입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