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검찰 내 이씨 비호세력` 폭로
입력 2003.08.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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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양길승 파문과 관련해서 검찰 간부의 개입설이 터져나와 대검이 감찰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현직 검사가 제기한 의혹이어서 파장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길승 실장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의 한 현직 검사가 검찰 간부가 나이트클럽 모씨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자신의 발언을 한때 부인했던 이 검사는 사적인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며 발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검찰 간부가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송광수 검찰총장은 대검이 감찰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총장은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수사진 교체설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청주지검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수사간섭 의혹을 받고 있는 간부 검사가 이 씨를 본 적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부 검사의 영향력 행사를 주장한 현직 검사는 몰래카메라 수사팀 구성 과정에서 이 씨 관련 사건을 맡고 있던 자신이 제외되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청주지검측은 오해를 막기 위해 담당 검사를 제외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영주(청주지검장): 담당 검사가 개인감정으로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그렇게 얘기하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 제외시킨 거죠.
⊙기자: 간부검사의 수사간섭 파문으로 청주지검은 양 전 실장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하는데 더욱 혼선을 겪게 됐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현직 검사가 제기한 의혹이어서 파장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길승 실장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의 한 현직 검사가 검찰 간부가 나이트클럽 모씨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자신의 발언을 한때 부인했던 이 검사는 사적인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며 발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검찰 간부가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송광수 검찰총장은 대검이 감찰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총장은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수사진 교체설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청주지검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수사간섭 의혹을 받고 있는 간부 검사가 이 씨를 본 적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부 검사의 영향력 행사를 주장한 현직 검사는 몰래카메라 수사팀 구성 과정에서 이 씨 관련 사건을 맡고 있던 자신이 제외되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청주지검측은 오해를 막기 위해 담당 검사를 제외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영주(청주지검장): 담당 검사가 개인감정으로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그렇게 얘기하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 제외시킨 거죠.
⊙기자: 간부검사의 수사간섭 파문으로 청주지검은 양 전 실장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하는데 더욱 혼선을 겪게 됐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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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8-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른바 양길승 파문과 관련해서 검찰 간부의 개입설이 터져나와 대검이 감찰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현직 검사가 제기한 의혹이어서 파장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길승 실장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의 한 현직 검사가 검찰 간부가 나이트클럽 모씨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자신의 발언을 한때 부인했던 이 검사는 사적인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며 발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검찰 간부가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송광수 검찰총장은 대검이 감찰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총장은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수사진 교체설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청주지검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수사간섭 의혹을 받고 있는 간부 검사가 이 씨를 본 적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부 검사의 영향력 행사를 주장한 현직 검사는 몰래카메라 수사팀 구성 과정에서 이 씨 관련 사건을 맡고 있던 자신이 제외되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청주지검측은 오해를 막기 위해 담당 검사를 제외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영주(청주지검장): 담당 검사가 개인감정으로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그렇게 얘기하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 제외시킨 거죠.
⊙기자: 간부검사의 수사간섭 파문으로 청주지검은 양 전 실장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하는데 더욱 혼선을 겪게 됐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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