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 무기력한 90분

입력 2003.08.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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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미국에 무려 5골차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패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14살 신예 아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6:1, 지난 6월 미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기에 더욱 믿기 힘든 결과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집단 최면에 걸린듯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진은 아두의 개인기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공격 역시 양동현에게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로 힘 한 번 쓰지 못했습니다.
공수의 조직력이 완전 사라지면서 어린 선수들은 자신감을 상실했습니다.
코칭스태프는 이렇다할 전술 변화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이용수(KBS 축구해설위원): 미드필더의 숫자를 변화하는 상대팀의 전술에 대한 대비책을 조금 빨리 세우는 것이 급하다는 생각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시에라리온의 전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에 패한 우리나라로서는 8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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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축구, 무기력한 90분
    • 입력 2003-08-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미국에 무려 5골차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패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14살 신예 아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6:1, 지난 6월 미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기에 더욱 믿기 힘든 결과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집단 최면에 걸린듯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진은 아두의 개인기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공격 역시 양동현에게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로 힘 한 번 쓰지 못했습니다. 공수의 조직력이 완전 사라지면서 어린 선수들은 자신감을 상실했습니다. 코칭스태프는 이렇다할 전술 변화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이용수(KBS 축구해설위원): 미드필더의 숫자를 변화하는 상대팀의 전술에 대한 대비책을 조금 빨리 세우는 것이 급하다는 생각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시에라리온의 전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에 패한 우리나라로서는 8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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