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반북시위를 벌이던 일부 시민단체와 이를 항의하던 북측 보도진이 충돌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북핵 저지 시민연대 등 4개 시민단체가 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 앞에서 갑자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북한 기자가 항의한 뒤 미디어센터 안에 있던 북측 동료 6, 7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하지만 북에 대한 비난구호가 계속되자 화가 난 북한 기자가 현수막과 피켓을 빼앗으려 하면서 북측 기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 사이에 5분 동안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양측의 충돌로 이미 부상중이던 탈북자 지원 독일인 폴러첸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 회원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박찬성(북핵 저지 시민연대 대표): 북한측의 사과와 폴러첸 그리고 회원들의 부상에 대해서 치료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기자: 북측의 한 기자도 인공기 배지가 달린 셔츠가 찢어지고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북측 기자: 좋은 분위기가 마련되는 환경 속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돼!
⊙기자: 북측 선수단의 전극만 단장은 오늘 저녁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집회의 주동자 처벌과 사죄 그리고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남측 당국의 조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북핵 저지 시민연대 등 4개 시민단체가 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 앞에서 갑자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북한 기자가 항의한 뒤 미디어센터 안에 있던 북측 동료 6, 7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하지만 북에 대한 비난구호가 계속되자 화가 난 북한 기자가 현수막과 피켓을 빼앗으려 하면서 북측 기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 사이에 5분 동안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양측의 충돌로 이미 부상중이던 탈북자 지원 독일인 폴러첸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 회원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박찬성(북핵 저지 시민연대 대표): 북한측의 사과와 폴러첸 그리고 회원들의 부상에 대해서 치료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기자: 북측의 한 기자도 인공기 배지가 달린 셔츠가 찢어지고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북측 기자: 좋은 분위기가 마련되는 환경 속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돼!
⊙기자: 북측 선수단의 전극만 단장은 오늘 저녁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집회의 주동자 처벌과 사죄 그리고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남측 당국의 조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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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단체-북측 보도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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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8-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반북시위를 벌이던 일부 시민단체와 이를 항의하던 북측 보도진이 충돌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북핵 저지 시민연대 등 4개 시민단체가 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 앞에서 갑자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북한 기자가 항의한 뒤 미디어센터 안에 있던 북측 동료 6, 7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하지만 북에 대한 비난구호가 계속되자 화가 난 북한 기자가 현수막과 피켓을 빼앗으려 하면서 북측 기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 사이에 5분 동안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양측의 충돌로 이미 부상중이던 탈북자 지원 독일인 폴러첸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 회원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박찬성(북핵 저지 시민연대 대표): 북한측의 사과와 폴러첸 그리고 회원들의 부상에 대해서 치료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기자: 북측의 한 기자도 인공기 배지가 달린 셔츠가 찢어지고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북측 기자: 좋은 분위기가 마련되는 환경 속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돼!
⊙기자: 북측 선수단의 전극만 단장은 오늘 저녁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집회의 주동자 처벌과 사죄 그리고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남측 당국의 조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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