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문제 대화 해결 의지 불변`

입력 2003.09.0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차 6자회담에 불만족스러워했던 북한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2차 회담 성사를 위한 각국간의 물밑접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관영매체를 통해 6자회담 이후 처음으로 회담개최에 대해 달라진 태도를 보였습니다.
6자회담이 탁상공론의 마당이 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측의 책임이지만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북한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이 같은 태도변화와 함께 6자회담 당사국들의 순회외교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한미간 정책조율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윤 장관은 파월 미 국무장관 등 미국 외교안보 관련자 등은 물론 의회 지도자들과도 만나 1차회담의 성격을 분석하고 북핵해결을 위한 접점찾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영관(외교부 장관): 협상이라는 건 움직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어떤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좁혀나가는 그 과정이 협상이고...
⊙기자: 오늘 오후에는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한했습니다.
이번 6자회담은 실질적인 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대화 지속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6자회담 중국측 수석 대표로 함께 방한한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우리측 6자회담 대표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화 통화를 갖고 6자회담틀 유지와 향후 대책에 대해서 논의하는 등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핵문제 대화 해결 의지 불변`
    • 입력 2003-09-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1차 6자회담에 불만족스러워했던 북한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2차 회담 성사를 위한 각국간의 물밑접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관영매체를 통해 6자회담 이후 처음으로 회담개최에 대해 달라진 태도를 보였습니다. 6자회담이 탁상공론의 마당이 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측의 책임이지만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북한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이 같은 태도변화와 함께 6자회담 당사국들의 순회외교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한미간 정책조율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윤 장관은 파월 미 국무장관 등 미국 외교안보 관련자 등은 물론 의회 지도자들과도 만나 1차회담의 성격을 분석하고 북핵해결을 위한 접점찾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영관(외교부 장관): 협상이라는 건 움직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어떤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좁혀나가는 그 과정이 협상이고... ⊙기자: 오늘 오후에는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한했습니다. 이번 6자회담은 실질적인 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대화 지속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6자회담 중국측 수석 대표로 함께 방한한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우리측 6자회담 대표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화 통화를 갖고 6자회담틀 유지와 향후 대책에 대해서 논의하는 등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