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가결

입력 2003.09.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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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낸 김두관 장관 해임 건의안이 가결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먼저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재적의원 276명 중 160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50, 반대 7, 기권 2, 무효 1표였습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 전원이 참석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습니다.
자민련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지만 한나라당은 당내 이탈표를 극소수로 막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표결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은 의장실에서부터 뒤엉켜 대치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다 비키세요.
의장한테 맡겨 놨어요. 나는 국회법대로 하겠단 원칙을 가지고 하니까...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의장석으로 가는 통로와 단상에서 의장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김경재(민주당 의원): 여야 합의하에 결정했던 의사 일정을 바꾸신 것 아닙입니까.
⊙김학송(한나라당 의원): 자리를 막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비켜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대치하던 여야 의원들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총무회담을 전제로 본회의장에서 철수했고 이후 민주당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더 이상의 몸싸움 없이 표결이 이루어졌습니다.
국회는 가결된 해임건의안을 정부로 이송했고 이제 공은 청와대로 넘어갔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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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가결
    • 입력 2003-09-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나라당이 낸 김두관 장관 해임 건의안이 가결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먼저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재적의원 276명 중 160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50, 반대 7, 기권 2, 무효 1표였습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 전원이 참석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습니다. 자민련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지만 한나라당은 당내 이탈표를 극소수로 막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표결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은 의장실에서부터 뒤엉켜 대치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다 비키세요. 의장한테 맡겨 놨어요. 나는 국회법대로 하겠단 원칙을 가지고 하니까...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의장석으로 가는 통로와 단상에서 의장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김경재(민주당 의원): 여야 합의하에 결정했던 의사 일정을 바꾸신 것 아닙입니까. ⊙김학송(한나라당 의원): 자리를 막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비켜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대치하던 여야 의원들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총무회담을 전제로 본회의장에서 철수했고 이후 민주당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더 이상의 몸싸움 없이 표결이 이루어졌습니다. 국회는 가결된 해임건의안을 정부로 이송했고 이제 공은 청와대로 넘어갔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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