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전역 사정권 미사일 개발`
입력 2003.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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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을 개발중이라는 발언이 미 행정부 관리를 통해서 흘러나왔습니다.
사실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신형 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AP통신이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가 밝힌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만 5000km,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 관리는 개발 시기와 성능 등 구체적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북한은 재래식 스커드 미사일 외에 사거리 1300km의 노동 1호와 지난 98년 시험 발사한 사거리 2000km의 대포동 1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 이상의 진전된 새로운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 관리의 이번 발언은 사실 여부 못지 않게 그 배경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틴 나비아스(킹스 칼리지 전쟁학과 교수): 북한은 정권 창건일에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후속 6자 회담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으려는 것입니다.
⊙기자: 따라서 구체적인 사실 없이 미사일 위험만을 또다시 부각시킨 이번 발언은 북한 핵만큼이나 미사일도 위협적이라는 미국 내 강경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사실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신형 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AP통신이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가 밝힌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만 5000km,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 관리는 개발 시기와 성능 등 구체적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북한은 재래식 스커드 미사일 외에 사거리 1300km의 노동 1호와 지난 98년 시험 발사한 사거리 2000km의 대포동 1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 이상의 진전된 새로운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 관리의 이번 발언은 사실 여부 못지 않게 그 배경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틴 나비아스(킹스 칼리지 전쟁학과 교수): 북한은 정권 창건일에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후속 6자 회담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으려는 것입니다.
⊙기자: 따라서 구체적인 사실 없이 미사일 위험만을 또다시 부각시킨 이번 발언은 북한 핵만큼이나 미사일도 위협적이라는 미국 내 강경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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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미 전역 사정권 미사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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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을 개발중이라는 발언이 미 행정부 관리를 통해서 흘러나왔습니다.
사실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신형 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AP통신이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가 밝힌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만 5000km,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 관리는 개발 시기와 성능 등 구체적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북한은 재래식 스커드 미사일 외에 사거리 1300km의 노동 1호와 지난 98년 시험 발사한 사거리 2000km의 대포동 1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 이상의 진전된 새로운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 관리의 이번 발언은 사실 여부 못지 않게 그 배경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틴 나비아스(킹스 칼리지 전쟁학과 교수): 북한은 정권 창건일에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후속 6자 회담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으려는 것입니다.
⊙기자: 따라서 구체적인 사실 없이 미사일 위험만을 또다시 부각시킨 이번 발언은 북한 핵만큼이나 미사일도 위협적이라는 미국 내 강경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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