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WTO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입장이 어렵기는 하지만 농업 분야만은 내줄 수 없다는 그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나라들과 함께 공동 수정안을 마련해서 우리 입장을 관철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역시 칸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WTO 각료회의에서 한국은 공산품과 서비스 분야에서는 미국, EU 등 선진국쪽에 서있습니다.
무역장벽을 대폭 낮춰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농업개방 분야에서는 개도국과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월방식을 적용해 급격한 관세 감축을 피하고 특히 추곡수매가 가능할 정도의 보조금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나라가 스위스와 노르웨이, 타이완, 이스라엘, 일본 등 8개 나라입니다.
한국을 포함해 이들 G9그룹은 국제 연대를 통해 선진국의 농업 분야 개방 요구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허상만(농림부 장관): 무역자유화만을 전제로 환경이 불리한 국가의 농업을 희생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관세 상한을 둘 수 없고 저율관세로 들어오는 의무수입량은 더 늘릴 수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즉 환경과 고유문화, 농촌 보존을 위해 쌀 같은 필수농산물은 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통해 계속 보호하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입니다.
한국 등 G9그룹은 공동안을 마련해 내일 각국 수석대표 전체회의에서 그룹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정부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나라들과 함께 공동 수정안을 마련해서 우리 입장을 관철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역시 칸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WTO 각료회의에서 한국은 공산품과 서비스 분야에서는 미국, EU 등 선진국쪽에 서있습니다.
무역장벽을 대폭 낮춰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농업개방 분야에서는 개도국과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월방식을 적용해 급격한 관세 감축을 피하고 특히 추곡수매가 가능할 정도의 보조금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나라가 스위스와 노르웨이, 타이완, 이스라엘, 일본 등 8개 나라입니다.
한국을 포함해 이들 G9그룹은 국제 연대를 통해 선진국의 농업 분야 개방 요구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허상만(농림부 장관): 무역자유화만을 전제로 환경이 불리한 국가의 농업을 희생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관세 상한을 둘 수 없고 저율관세로 들어오는 의무수입량은 더 늘릴 수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즉 환경과 고유문화, 농촌 보존을 위해 쌀 같은 필수농산물은 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통해 계속 보호하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입니다.
한국 등 G9그룹은 공동안을 마련해 내일 각국 수석대표 전체회의에서 그룹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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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연대로 농업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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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WTO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입장이 어렵기는 하지만 농업 분야만은 내줄 수 없다는 그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나라들과 함께 공동 수정안을 마련해서 우리 입장을 관철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역시 칸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WTO 각료회의에서 한국은 공산품과 서비스 분야에서는 미국, EU 등 선진국쪽에 서있습니다.
무역장벽을 대폭 낮춰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농업개방 분야에서는 개도국과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월방식을 적용해 급격한 관세 감축을 피하고 특히 추곡수매가 가능할 정도의 보조금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나라가 스위스와 노르웨이, 타이완, 이스라엘, 일본 등 8개 나라입니다.
한국을 포함해 이들 G9그룹은 국제 연대를 통해 선진국의 농업 분야 개방 요구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허상만(농림부 장관): 무역자유화만을 전제로 환경이 불리한 국가의 농업을 희생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관세 상한을 둘 수 없고 저율관세로 들어오는 의무수입량은 더 늘릴 수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즉 환경과 고유문화, 농촌 보존을 위해 쌀 같은 필수농산물은 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통해 계속 보호하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입니다.
한국 등 G9그룹은 공동안을 마련해 내일 각국 수석대표 전체회의에서 그룹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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