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태풍 매미가 경남 사천 해안에 상륙하면서 남해안 지방에는 현재 시간당 3, 40mm의 폭우가 쏟아져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 매미의 중심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59.3m로 지난 59년 사라호의 초속 49.5m를 능가하며 우리나라 기상관측사상 최고의 강풍을 기록했습니다.
⊙태풍 매미로 인한 강풍으로 고압선이 넘어져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나는가 하면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태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1TV와 행정자치부가 공동 운영하는 재해예보 자동시스템이 오늘 밤부터 첫 가동돼 재해 관련 예보가 전국 4000여 개의 TV를 통해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태풍이 북상하기 전에 귀경하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주요 고속도로마다 상행선 구간의 정체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이 다음 주에 사의를 표명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고 후임 장관 인선 때까지 차관대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