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도선수권, 남북 동반 우승

입력 2003.09.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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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남남북녀의 동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2관왕인 이원희 선수와 그리고 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 선수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대를 매트에 내려꽂은 시원한 되치기 한판, 이원희가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이원희는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프랑스 페르난데스의 공격을 되받아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 경기를 빼고는 8강과 4강 등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둔 이원희는 일본의 유도스타 이노우에처럼 한판승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습니다.
또 대구 U대회 2관왕에 이은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올해 22살인 이원희는 한국 유도의 대들보로 떠오르며 내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도 밝게 했습니다.
계순희는 여자 57kg급 결승에서 독일의 부에니쉬에 한판승을 거두고 세계선수권 2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48kg급으로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52kg급으로 2001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던 계순희는 이번 57kg급 우승으로 유도에서는 보기 드문 3체급 석권을 달성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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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도선수권, 남북 동반 우승
    • 입력 2003-09-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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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남남북녀의 동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2관왕인 이원희 선수와 그리고 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 선수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대를 매트에 내려꽂은 시원한 되치기 한판, 이원희가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이원희는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프랑스 페르난데스의 공격을 되받아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 경기를 빼고는 8강과 4강 등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둔 이원희는 일본의 유도스타 이노우에처럼 한판승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습니다. 또 대구 U대회 2관왕에 이은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올해 22살인 이원희는 한국 유도의 대들보로 떠오르며 내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도 밝게 했습니다. 계순희는 여자 57kg급 결승에서 독일의 부에니쉬에 한판승을 거두고 세계선수권 2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48kg급으로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52kg급으로 2001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던 계순희는 이번 57kg급 우승으로 유도에서는 보기 드문 3체급 석권을 달성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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