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안, 시간 두고 결정`
입력 2003.09.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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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요청한 이라크 파병안에 대해서 정부는 국민 여론과 국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등 서둘러 결정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이라크 파병 요청을 놓고 고심중이라고 문희상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문 실장은 그러면서도 정부는 국민 여론과 국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파병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제관계 가운데 UN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희상(대통령비서실장): UN에서 어떻게 나올 것인가, UN에서 진짜 평화유지군 성격을 분명히 해 줄 것인가, 안 해 줄 것인가, 이런 것도 다 변수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에요.
⊙기자: 이에 대해 민주당 정대철 대표도 UN이 요청해서 UN 평화유지군으로 참여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국제외교 상황과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본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위해 오늘 출국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정부의 입장이 정해지면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미 기간에 미국의 파병 요청을 받을 경우에도 원론적 대응만 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APEC 정상회담이 열릴 다음 달 중에는 한국 정부의 입장이 가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이라크 파병 요청을 놓고 고심중이라고 문희상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문 실장은 그러면서도 정부는 국민 여론과 국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파병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제관계 가운데 UN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희상(대통령비서실장): UN에서 어떻게 나올 것인가, UN에서 진짜 평화유지군 성격을 분명히 해 줄 것인가, 안 해 줄 것인가, 이런 것도 다 변수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에요.
⊙기자: 이에 대해 민주당 정대철 대표도 UN이 요청해서 UN 평화유지군으로 참여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국제외교 상황과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본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위해 오늘 출국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정부의 입장이 정해지면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미 기간에 미국의 파병 요청을 받을 경우에도 원론적 대응만 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APEC 정상회담이 열릴 다음 달 중에는 한국 정부의 입장이 가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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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파병안, 시간 두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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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이 요청한 이라크 파병안에 대해서 정부는 국민 여론과 국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등 서둘러 결정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이라크 파병 요청을 놓고 고심중이라고 문희상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문 실장은 그러면서도 정부는 국민 여론과 국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파병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제관계 가운데 UN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희상(대통령비서실장): UN에서 어떻게 나올 것인가, UN에서 진짜 평화유지군 성격을 분명히 해 줄 것인가, 안 해 줄 것인가, 이런 것도 다 변수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에요.
⊙기자: 이에 대해 민주당 정대철 대표도 UN이 요청해서 UN 평화유지군으로 참여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국제외교 상황과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본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위해 오늘 출국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정부의 입장이 정해지면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미 기간에 미국의 파병 요청을 받을 경우에도 원론적 대응만 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APEC 정상회담이 열릴 다음 달 중에는 한국 정부의 입장이 가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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