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잦은 비, 기상이변 계속
입력 2003.09.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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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에는 이번 태풍뿐만 아니라 여름 내내 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그 원인을 분석합니다.
⊙기자: 이틀에 하루 꼴로 계속 쏟아지는 비, 올 여름은 비의 계절이었습니다.
장마 때뿐 아니라 8월과 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비는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오늘까지 전국의 강우량은 평균 1229mm, 대략 1년치 비가 한꺼번에 내린 셈으로 관측 사상 역대 3위의 기록입니다.
이 기간 동안 비가 온 날은 전국 평균 60일로 예년보다 1.5배 많고 기상관측사상 가장 자주 비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올해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고 있는 것은 지구 전체의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온난화 현상으로 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수증기가 발생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태풍 매미가 강력한 위력을 떨칠 수 있었던 것도 높은 해수온도가 원인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해수면 온도가 상승을 하게 되면 태풍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강화되기 때문에 이런 대형 태풍 발달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상청은 이 같은 높은 해수온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하순 이전에 한 차례 정도 태풍이 더 올 가능성이 있고 태풍은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그 원인을 분석합니다.
⊙기자: 이틀에 하루 꼴로 계속 쏟아지는 비, 올 여름은 비의 계절이었습니다.
장마 때뿐 아니라 8월과 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비는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오늘까지 전국의 강우량은 평균 1229mm, 대략 1년치 비가 한꺼번에 내린 셈으로 관측 사상 역대 3위의 기록입니다.
이 기간 동안 비가 온 날은 전국 평균 60일로 예년보다 1.5배 많고 기상관측사상 가장 자주 비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올해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고 있는 것은 지구 전체의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온난화 현상으로 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수증기가 발생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태풍 매미가 강력한 위력을 떨칠 수 있었던 것도 높은 해수온도가 원인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해수면 온도가 상승을 하게 되면 태풍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강화되기 때문에 이런 대형 태풍 발달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상청은 이 같은 높은 해수온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하순 이전에 한 차례 정도 태풍이 더 올 가능성이 있고 태풍은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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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잦은 비, 기상이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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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해에는 이번 태풍뿐만 아니라 여름 내내 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그 원인을 분석합니다.
⊙기자: 이틀에 하루 꼴로 계속 쏟아지는 비, 올 여름은 비의 계절이었습니다.
장마 때뿐 아니라 8월과 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비는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오늘까지 전국의 강우량은 평균 1229mm, 대략 1년치 비가 한꺼번에 내린 셈으로 관측 사상 역대 3위의 기록입니다.
이 기간 동안 비가 온 날은 전국 평균 60일로 예년보다 1.5배 많고 기상관측사상 가장 자주 비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올해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고 있는 것은 지구 전체의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온난화 현상으로 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수증기가 발생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태풍 매미가 강력한 위력을 떨칠 수 있었던 것도 높은 해수온도가 원인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해수면 온도가 상승을 하게 되면 태풍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강화되기 때문에 이런 대형 태풍 발달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상청은 이 같은 높은 해수온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하순 이전에 한 차례 정도 태풍이 더 올 가능성이 있고 태풍은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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