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등 곳곳 유실-교통 두절

입력 2003.09.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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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와 국도 등 곳곳이 유실돼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파악이 안 되고 있어서 복구작업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쪽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과 사람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물에 잠기거나 낙석 피해를 본 고속도로는 모두 9곳입니다.
이 가운데 7곳은 응급복구됐지만 중부 내륙선과 중앙선 등 두 곳의 통행은 여전히 금지돼 인근 국도로 우회 통행시키고 있습니다.
산사태에 따라 두절된 국도들도 아직 상당수 복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량통행이 제한된 국도는 경북 김천의 30번 국도 8km 구간과 전남 여수시 해지마을 국도 등 3군데입니다.
또 불어난 강물과 낙석 등으로 침수됐거나 유실된 국도는 모두 59곳으로 이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 국도 59호선 등 네 곳은 아직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김명동(중앙재해대책본부 사무관): 고향에 가셨다가 귀경중에 계시기 때문에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오늘 밤 중으로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대한 응급복구 마무리에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하지만 강원도의 경우 지난해 태풍 루사로 유실됐던 도로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채 또다시 유실돼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낙석 등의 피해가 많았던 지방도로는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어 전국의 도로가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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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등 곳곳 유실-교통 두절
    • 입력 2003-09-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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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와 국도 등 곳곳이 유실돼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파악이 안 되고 있어서 복구작업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쪽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과 사람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물에 잠기거나 낙석 피해를 본 고속도로는 모두 9곳입니다. 이 가운데 7곳은 응급복구됐지만 중부 내륙선과 중앙선 등 두 곳의 통행은 여전히 금지돼 인근 국도로 우회 통행시키고 있습니다. 산사태에 따라 두절된 국도들도 아직 상당수 복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량통행이 제한된 국도는 경북 김천의 30번 국도 8km 구간과 전남 여수시 해지마을 국도 등 3군데입니다. 또 불어난 강물과 낙석 등으로 침수됐거나 유실된 국도는 모두 59곳으로 이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 국도 59호선 등 네 곳은 아직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김명동(중앙재해대책본부 사무관): 고향에 가셨다가 귀경중에 계시기 때문에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오늘 밤 중으로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대한 응급복구 마무리에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하지만 강원도의 경우 지난해 태풍 루사로 유실됐던 도로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채 또다시 유실돼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낙석 등의 피해가 많았던 지방도로는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어 전국의 도로가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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