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안에 복구, 안전 문제 없나?

입력 2003.09.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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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국은 이틀 안에 원전을 다시 가동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원자로 안전에 이상은 없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계속해서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고리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이유는 강풍으로 송전선로가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월성원전의 경우는 주변압기에 이상이 생기면서 터빈이 멈춰섰습니다.
송전선로와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전력을 만들어도 보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자동으로 발전이 중단됐다는 것이 발전소측의 설명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조사 결과 발전소 내부에 이상이나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금오현(원자력안전기술원 실장): 발전소 내부가 아니고 외부시설의 문제이기 때문에 원자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이런 경우에는 원자로를 정지시키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정지시킨 것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송전설비가 복구되는 대로 원전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장경식( 한국수력원자력 정비기획처장): 지금 현재 상황으로 봐서 고리 1, 2호기는 내일 오후에는 발전 재개를 위한 기동이 가능하겠습니다.
나머지 3개 호기도 15일에는 재기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태풍으로 원전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지난 97년에는 폭설과 강풍으로, 2000년에는 인근 야산의 화재로 송전설비가 훼손돼 울진원전의 가동이 잠시 중단됐었고 역시 원자로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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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안에 복구, 안전 문제 없나?
    • 입력 2003-09-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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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국은 이틀 안에 원전을 다시 가동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원자로 안전에 이상은 없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계속해서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고리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이유는 강풍으로 송전선로가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월성원전의 경우는 주변압기에 이상이 생기면서 터빈이 멈춰섰습니다. 송전선로와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전력을 만들어도 보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자동으로 발전이 중단됐다는 것이 발전소측의 설명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조사 결과 발전소 내부에 이상이나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금오현(원자력안전기술원 실장): 발전소 내부가 아니고 외부시설의 문제이기 때문에 원자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이런 경우에는 원자로를 정지시키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정지시킨 것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송전설비가 복구되는 대로 원전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장경식( 한국수력원자력 정비기획처장): 지금 현재 상황으로 봐서 고리 1, 2호기는 내일 오후에는 발전 재개를 위한 기동이 가능하겠습니다. 나머지 3개 호기도 15일에는 재기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태풍으로 원전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지난 97년에는 폭설과 강풍으로, 2000년에는 인근 야산의 화재로 송전설비가 훼손돼 울진원전의 가동이 잠시 중단됐었고 역시 원자로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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