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태풍은 원자력발전소도 멈춰 세웠습니다.
태풍 때문에 원전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종홍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매미가 영남 내륙을 통과하던 시각, 시간당 310만 키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고리원전 원자로 네 개의 발전이 중단됐습니다.
초속 40m가 넘는 강풍으로 발전소 바깥에 있던 송전탑 선로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김원기(고리원자력 본부장): 정말 강풍에다 바닷물이 날리면서 소금기가 송전선에 악영향을 미쳐서 송전선로가 불안정하게 된 거죠.
⊙기자: 송전탑에 대한 복구작업이 날이 밝으면서 곧바로 이어졌지만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데는 하루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풍 매미는 70만키로와트급의 월성 원전 2호기 가동도 멈추게 했습니다.
역시 태풍이 지나가면서 주변압기 송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전측은 안전을 고려해 원자로 가동을 수동으로 정지시킨 뒤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원자력발전소 다섯 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남부지역의 전력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태풍 때문에 원전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종홍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매미가 영남 내륙을 통과하던 시각, 시간당 310만 키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고리원전 원자로 네 개의 발전이 중단됐습니다.
초속 40m가 넘는 강풍으로 발전소 바깥에 있던 송전탑 선로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김원기(고리원자력 본부장): 정말 강풍에다 바닷물이 날리면서 소금기가 송전선에 악영향을 미쳐서 송전선로가 불안정하게 된 거죠.
⊙기자: 송전탑에 대한 복구작업이 날이 밝으면서 곧바로 이어졌지만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데는 하루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풍 매미는 70만키로와트급의 월성 원전 2호기 가동도 멈추게 했습니다.
역시 태풍이 지나가면서 주변압기 송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전측은 안전을 고려해 원자로 가동을 수동으로 정지시킨 뒤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원자력발전소 다섯 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남부지역의 전력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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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으로 원전가동 중단
-
- 입력 2003-09-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태풍은 원자력발전소도 멈춰 세웠습니다.
태풍 때문에 원전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종홍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매미가 영남 내륙을 통과하던 시각, 시간당 310만 키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고리원전 원자로 네 개의 발전이 중단됐습니다.
초속 40m가 넘는 강풍으로 발전소 바깥에 있던 송전탑 선로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김원기(고리원자력 본부장): 정말 강풍에다 바닷물이 날리면서 소금기가 송전선에 악영향을 미쳐서 송전선로가 불안정하게 된 거죠.
⊙기자: 송전탑에 대한 복구작업이 날이 밝으면서 곧바로 이어졌지만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데는 하루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풍 매미는 70만키로와트급의 월성 원전 2호기 가동도 멈추게 했습니다.
역시 태풍이 지나가면서 주변압기 송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전측은 안전을 고려해 원자로 가동을 수동으로 정지시킨 뒤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원자력발전소 다섯 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남부지역의 전력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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