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공동체 개막, 육아문제 해결

입력 2003.09.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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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맞벌이 부부에게 있어 육아는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인데 민간 기업들이 공동으로 어린이집을 만들어서 육아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직장인 이승철 씨는 매일 아침 4살짜리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합니다.
⊙이승철(서울 잠원동): 일을 둘이 같이 했는데요.
아이들을 어디에 맡길지 항상 불안하고 힘들었었습니다.
⊙기자: 자식을 맡기고 회사에 나가는 어머니의 마음은 더욱 무겁습니다.
⊙신성덕(서울 신천동): 이렇게 굳이 직장생활을 하면서까지 우리 아이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할까.
⊙기자: 직원들의 애환인 육아문제를 함께 풀어보겠다며 시중 은행과 기업들이 힘을 모아 어린이집을 열었습니다.
어린이집은 기존 직장 보육시설과 달리 직원들이 사는 주변에 위치해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크게 줄였습니다.
또 교사와 아동 비율을 4:1로 유지하고 시간이 불규칙한 직장인 부부를 위해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어린이집을 개설한 기업들은 일산과 분당 등 30개 지역으로 어린이집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승유(하나은행장): 여성 인력을 사회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이 보육시설을 어떻게 만들어서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느냐 하는 이 우리가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서...
⊙기자: 이렇게 기업들이 나서고는 있지만 보육시설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해 직장인의 80% 이상이 육아문제로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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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공동체 개막, 육아문제 해결
    • 입력 2003-09-1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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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맞벌이 부부에게 있어 육아는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인데 민간 기업들이 공동으로 어린이집을 만들어서 육아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직장인 이승철 씨는 매일 아침 4살짜리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합니다. ⊙이승철(서울 잠원동): 일을 둘이 같이 했는데요. 아이들을 어디에 맡길지 항상 불안하고 힘들었었습니다. ⊙기자: 자식을 맡기고 회사에 나가는 어머니의 마음은 더욱 무겁습니다. ⊙신성덕(서울 신천동): 이렇게 굳이 직장생활을 하면서까지 우리 아이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할까. ⊙기자: 직원들의 애환인 육아문제를 함께 풀어보겠다며 시중 은행과 기업들이 힘을 모아 어린이집을 열었습니다. 어린이집은 기존 직장 보육시설과 달리 직원들이 사는 주변에 위치해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크게 줄였습니다. 또 교사와 아동 비율을 4:1로 유지하고 시간이 불규칙한 직장인 부부를 위해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어린이집을 개설한 기업들은 일산과 분당 등 30개 지역으로 어린이집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승유(하나은행장): 여성 인력을 사회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이 보육시설을 어떻게 만들어서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느냐 하는 이 우리가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서... ⊙기자: 이렇게 기업들이 나서고는 있지만 보육시설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해 직장인의 80% 이상이 육아문제로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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