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자원봉사, 복구 활발

입력 2003.09.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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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지역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면서 복구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만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뿌리째 뽑혀나간 가로수에다 부서진 파편들이 얽혀 해안가는 아직도 쓰레기 투성입니다.
복구할 엄두조차 나지 않지만 부산 전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이면서 조금씩 제모습을 찾아갑니다.
장비로나 움직일 만한 커다란 나무둥치가 장정들이 힘을 모으자 가뿐하게 들립니다.
⊙김찬우(동서대 환경공학과 3학년): 저희 학생들 다 참여하기로 마음을 같이 해서 저희 과에서 다같이 나왔습니다.
⊙윤의숙(아시아드 발런티어): 와서 보니까 너무 심하고 지금 저희들이 봐도 막막하네요, 대책이 안 서고요.
⊙기자: 바닷물에 젖은 이부자리를 정전으로 빨지 못했던 부산시 명지동에는 적십자 대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강풍으로 쑥대밭이 된 이곳 화훼단지에는 멀리 전라북도에서 특전사 장병들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구포가 집인 장병은 고향에서 복구작업을 하게 돼 각오가 남다릅니다.
⊙신호철(중사/천마부대): 집안일 이렇게 돕고 싶고 했는데 휴가 복귀하는 날이 돼서 복귀했는데 마침 부산으로 대민활동 지원을 나오게 돼서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부산지역에서 태풍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1000여 명.
피해현장에 동참하는 봉사자들이 속속 늘면서 시름에 젖었던 주민들의 의지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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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지역 자원봉사, 복구 활발
    • 입력 2003-09-1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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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지역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면서 복구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만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뿌리째 뽑혀나간 가로수에다 부서진 파편들이 얽혀 해안가는 아직도 쓰레기 투성입니다. 복구할 엄두조차 나지 않지만 부산 전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이면서 조금씩 제모습을 찾아갑니다. 장비로나 움직일 만한 커다란 나무둥치가 장정들이 힘을 모으자 가뿐하게 들립니다. ⊙김찬우(동서대 환경공학과 3학년): 저희 학생들 다 참여하기로 마음을 같이 해서 저희 과에서 다같이 나왔습니다. ⊙윤의숙(아시아드 발런티어): 와서 보니까 너무 심하고 지금 저희들이 봐도 막막하네요, 대책이 안 서고요. ⊙기자: 바닷물에 젖은 이부자리를 정전으로 빨지 못했던 부산시 명지동에는 적십자 대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강풍으로 쑥대밭이 된 이곳 화훼단지에는 멀리 전라북도에서 특전사 장병들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구포가 집인 장병은 고향에서 복구작업을 하게 돼 각오가 남다릅니다. ⊙신호철(중사/천마부대): 집안일 이렇게 돕고 싶고 했는데 휴가 복귀하는 날이 돼서 복귀했는데 마침 부산으로 대민활동 지원을 나오게 돼서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부산지역에서 태풍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1000여 명. 피해현장에 동참하는 봉사자들이 속속 늘면서 시름에 젖었던 주민들의 의지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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