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초이완 발생

입력 2003.09.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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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4호 태풍 매미가 지나간 지 일주일도 안 돼서 다시 15호 태풍 초이완이 새로 생겨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모레쯤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 있는 15호 태풍 초이완의 모습입니다.
1시간에 7km의 아주 느린 속도로 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은 초속 18m인 비교적 약한 태풍입니다.
영향권도 작아서 지금은 반경 90km 안에서 초속 15m의 바람이 불 정도로 소형급입니다.
태풍 초이완은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모레까지 북서진하다가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훈(기상청 예보관): 태풍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모레쯤 되어야 알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태풍 초이완은 지금 생성기이기 때문에 크기도 작고 세력이 약하지만 이 지역 바닷물 온도가 높아서 앞으로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쪽으로 상륙할 경우 태풍 매미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상태여서 그 피해는 예측할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가을 태풍은 지난 98년 9월 말 태풍 예니가 남해안에 상륙했고 그 뒤 얼마 되지 않아 태풍 제비가 한반도를 비껴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가을 태풍이 여느해보다 강할 것으로 보여 다음 달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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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호 태풍 초이완 발생
    • 입력 2003-09-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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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4호 태풍 매미가 지나간 지 일주일도 안 돼서 다시 15호 태풍 초이완이 새로 생겨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모레쯤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 있는 15호 태풍 초이완의 모습입니다. 1시간에 7km의 아주 느린 속도로 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은 초속 18m인 비교적 약한 태풍입니다. 영향권도 작아서 지금은 반경 90km 안에서 초속 15m의 바람이 불 정도로 소형급입니다. 태풍 초이완은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모레까지 북서진하다가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훈(기상청 예보관): 태풍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모레쯤 되어야 알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태풍 초이완은 지금 생성기이기 때문에 크기도 작고 세력이 약하지만 이 지역 바닷물 온도가 높아서 앞으로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쪽으로 상륙할 경우 태풍 매미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상태여서 그 피해는 예측할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가을 태풍은 지난 98년 9월 말 태풍 예니가 남해안에 상륙했고 그 뒤 얼마 되지 않아 태풍 제비가 한반도를 비껴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가을 태풍이 여느해보다 강할 것으로 보여 다음 달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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