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최규선게이트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총경에 대해 미국 법원이 이르면 오늘 한국으로의 송환결정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립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은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는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국외추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방지법은 지난 11일 최성규 전 총경에 대한 제2차 송환청문회에서 피고 최 씨측에서 주장한 송환불가를 입증할 만한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최 씨측이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판사직권으로 국외추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검찰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미국 법원의 송환 결정이 있을 경우 송환결정일로부터 45일 이내로 한국으로 최 전 총경의 신병이 인도됩니다.
최 전 총경측은 2차 송환청문회에서 신병인도를 요구한 한국정부가 제시한 최 씨의 뇌물수수주장은 증거가 불충분해 송환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뇌물의 범죄성립 여부는 미국에서 가릴 사안이 아니고 한국검찰과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하며 송환불가를 입증할 만한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최 전 총경은 의약리베이트 수사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4월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올해 2월 미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은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는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국외추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방지법은 지난 11일 최성규 전 총경에 대한 제2차 송환청문회에서 피고 최 씨측에서 주장한 송환불가를 입증할 만한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최 씨측이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판사직권으로 국외추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검찰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미국 법원의 송환 결정이 있을 경우 송환결정일로부터 45일 이내로 한국으로 최 전 총경의 신병이 인도됩니다.
최 전 총경측은 2차 송환청문회에서 신병인도를 요구한 한국정부가 제시한 최 씨의 뇌물수수주장은 증거가 불충분해 송환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뇌물의 범죄성립 여부는 미국에서 가릴 사안이 아니고 한국검찰과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하며 송환불가를 입증할 만한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최 전 총경은 의약리베이트 수사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4월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올해 2월 미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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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규 전 총경,송환 이르면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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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26 06:00:00
⊙앵커: 이른바 최규선게이트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총경에 대해 미국 법원이 이르면 오늘 한국으로의 송환결정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립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은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는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국외추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방지법은 지난 11일 최성규 전 총경에 대한 제2차 송환청문회에서 피고 최 씨측에서 주장한 송환불가를 입증할 만한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최 씨측이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판사직권으로 국외추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검찰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미국 법원의 송환 결정이 있을 경우 송환결정일로부터 45일 이내로 한국으로 최 전 총경의 신병이 인도됩니다.
최 전 총경측은 2차 송환청문회에서 신병인도를 요구한 한국정부가 제시한 최 씨의 뇌물수수주장은 증거가 불충분해 송환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뇌물의 범죄성립 여부는 미국에서 가릴 사안이 아니고 한국검찰과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하며 송환불가를 입증할 만한 새 증거를 어제까지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최 전 총경은 의약리베이트 수사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4월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올해 2월 미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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