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그래도 수출로 버틴다
입력 2003.09.2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불황의 먹구름 속에서 그나마 수출만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올해 우리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율 쇼크에다 기름값 상승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700선 아래로 힘없이 내려앉았습니다.
이렇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해 우리 수출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올해 수출은 1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스와 노조파업, 환율하락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에도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올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액 기여도는 80.6%와 107.7%로 2분기에는 내수가 깎아먹은 성장을 수출로 막은 셈입니다.
이렇게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마저도 내년에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환율과 유가 등의 악재에다 기업들의 투자위축으로 수출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내년에는 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겠지만 특히 환율변동에 특별한 대비책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 중소기업을 수출동력의 또 하나의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올해 우리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율 쇼크에다 기름값 상승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700선 아래로 힘없이 내려앉았습니다.
이렇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해 우리 수출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올해 수출은 1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스와 노조파업, 환율하락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에도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올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액 기여도는 80.6%와 107.7%로 2분기에는 내수가 깎아먹은 성장을 수출로 막은 셈입니다.
이렇게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마저도 내년에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환율과 유가 등의 악재에다 기업들의 투자위축으로 수출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내년에는 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겠지만 특히 환율변동에 특별한 대비책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 중소기업을 수출동력의 또 하나의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황 속 그래도 수출로 버틴다
-
- 입력 2003-09-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불황의 먹구름 속에서 그나마 수출만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올해 우리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율 쇼크에다 기름값 상승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700선 아래로 힘없이 내려앉았습니다.
이렇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해 우리 수출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올해 수출은 1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스와 노조파업, 환율하락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에도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올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액 기여도는 80.6%와 107.7%로 2분기에는 내수가 깎아먹은 성장을 수출로 막은 셈입니다.
이렇게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마저도 내년에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환율과 유가 등의 악재에다 기업들의 투자위축으로 수출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내년에는 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겠지만 특히 환율변동에 특별한 대비책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 중소기업을 수출동력의 또 하나의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