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회피로 관중 무질서 겹쳐
입력 2003.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도한 대로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도전이 펼쳐진 사직구장은 정당한 승부를 회피한 롯데측의 행위와 또 이에 분개한 관중들의 무질서가 겹쳐지면서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이승엽이 네번째 타석에 들어섭니다.
네번째 타석에서 56호 신기록 홈런포가 과연 터질지 만 2000여 관중들이 숨죽여 있던 순간, 롯데가 이승엽을 고의사구로 보내자 문제가 발단됩니다.
관중들은 분노하며 흥분하기 시작했고 외야석 관중들은 쓰레기와 홈런볼을 잡기 위해 가져온 잠자리채 등을 그라운드로 집어던졌습니다.
외야그라운드는 금세 쓰레기장으로 변했고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부상당한 관중들도 나타났습니다.
⊙이현지(26살/부산시): 사람들이 음주를 했는지 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지역 자체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요.
기자: 이 같은 관중들의 무질서로 인해 1시간이 넘도록 경기는 중단됐습니다.
정당하지 못한 승부도 문제였지만 관중들의 무질서 역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정정당당한 승부와 관중들의 올바른 관람질서, 스포츠의 재미와 본질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
한편 잠실에서 한화가 단독 4위로 올라섰고 심정수는 시즌 53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이승엽이 네번째 타석에 들어섭니다.
네번째 타석에서 56호 신기록 홈런포가 과연 터질지 만 2000여 관중들이 숨죽여 있던 순간, 롯데가 이승엽을 고의사구로 보내자 문제가 발단됩니다.
관중들은 분노하며 흥분하기 시작했고 외야석 관중들은 쓰레기와 홈런볼을 잡기 위해 가져온 잠자리채 등을 그라운드로 집어던졌습니다.
외야그라운드는 금세 쓰레기장으로 변했고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부상당한 관중들도 나타났습니다.
⊙이현지(26살/부산시): 사람들이 음주를 했는지 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지역 자체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요.
기자: 이 같은 관중들의 무질서로 인해 1시간이 넘도록 경기는 중단됐습니다.
정당하지 못한 승부도 문제였지만 관중들의 무질서 역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정정당당한 승부와 관중들의 올바른 관람질서, 스포츠의 재미와 본질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
한편 잠실에서 한화가 단독 4위로 올라섰고 심정수는 시즌 53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승부 회피로 관중 무질서 겹쳐
-
- 입력 2003-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앞서 보도한 대로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도전이 펼쳐진 사직구장은 정당한 승부를 회피한 롯데측의 행위와 또 이에 분개한 관중들의 무질서가 겹쳐지면서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이승엽이 네번째 타석에 들어섭니다.
네번째 타석에서 56호 신기록 홈런포가 과연 터질지 만 2000여 관중들이 숨죽여 있던 순간, 롯데가 이승엽을 고의사구로 보내자 문제가 발단됩니다.
관중들은 분노하며 흥분하기 시작했고 외야석 관중들은 쓰레기와 홈런볼을 잡기 위해 가져온 잠자리채 등을 그라운드로 집어던졌습니다.
외야그라운드는 금세 쓰레기장으로 변했고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부상당한 관중들도 나타났습니다.
⊙이현지(26살/부산시): 사람들이 음주를 했는지 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지역 자체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요.
기자: 이 같은 관중들의 무질서로 인해 1시간이 넘도록 경기는 중단됐습니다.
정당하지 못한 승부도 문제였지만 관중들의 무질서 역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정정당당한 승부와 관중들의 올바른 관람질서, 스포츠의 재미와 본질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
한편 잠실에서 한화가 단독 4위로 올라섰고 심정수는 시즌 53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