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드는 설악의 가을

입력 2003.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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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벌써 오색단풍이 내려앉았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백두대간 설악의 등줄기가 단풍의 향연에 붉게 물들었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흐드러진 단풍꽃은 기암 괴석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합니다.
울긋불긋 단풍바다에 빠진 등산객들은 가을산의 정취에 흠뻑 젖어들었습니다.
오대산 봉우리들도 화려한 단풍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선홍색 단풍빛은 황량한 고사목 틈에서 한층 붉게 타오릅니다.
단풍이 시작된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오늘 등산객 만 5000여 명이 올랐습니다.
백두대간을 따라 남하하고 있는 단풍의 물결은 다음 주말 치악산을 물들인 뒤 다음 다음 주까지는 지리산과 월악산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과 수해에 시달렸어도 가을산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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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으로 물드는 설악의 가을
    • 입력 2003-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가을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벌써 오색단풍이 내려앉았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백두대간 설악의 등줄기가 단풍의 향연에 붉게 물들었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흐드러진 단풍꽃은 기암 괴석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합니다. 울긋불긋 단풍바다에 빠진 등산객들은 가을산의 정취에 흠뻑 젖어들었습니다. 오대산 봉우리들도 화려한 단풍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선홍색 단풍빛은 황량한 고사목 틈에서 한층 붉게 타오릅니다. 단풍이 시작된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오늘 등산객 만 5000여 명이 올랐습니다. 백두대간을 따라 남하하고 있는 단풍의 물결은 다음 주말 치악산을 물들인 뒤 다음 다음 주까지는 지리산과 월악산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과 수해에 시달렸어도 가을산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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