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 소환

입력 2003.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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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 씨의 변칙상속 고발사건과 관련해서 삼성그룹의 전직 임원과 실무자들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재용 씨와 이건희 삼성회장의 직접 소환도 검토중입니다. 보도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이건희 삼성회장의 장남 재용 씨에 대한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고발사건과 관련해 최근 삼성 전현직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받은 사람은 에버랜드 직원과 전환사채 발행 당시 삼성 구조조정본부에 근무했던 간부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직원소환이 지난 2000년 6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 씨에게 에버랜드의 전환사채를 싸게 발행해 넘긴 것이 편법상속이라며 법학교수 43명이 고발한 데 따른 통상적인 고발사건 처리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미 관련 자료 검토를 통해 전환사채 저가발행은 특가법상 배임혐의 처벌이 가능하다고 잠정 결론내리고 사법처리 범위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만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을 통한 증여행위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구조본 핵심임원을 소환할 방침이며 이재용 씨와 이건희 삼성회장을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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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 소환
    • 입력 2003-09-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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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 씨의 변칙상속 고발사건과 관련해서 삼성그룹의 전직 임원과 실무자들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재용 씨와 이건희 삼성회장의 직접 소환도 검토중입니다. 보도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이건희 삼성회장의 장남 재용 씨에 대한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고발사건과 관련해 최근 삼성 전현직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받은 사람은 에버랜드 직원과 전환사채 발행 당시 삼성 구조조정본부에 근무했던 간부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직원소환이 지난 2000년 6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 씨에게 에버랜드의 전환사채를 싸게 발행해 넘긴 것이 편법상속이라며 법학교수 43명이 고발한 데 따른 통상적인 고발사건 처리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미 관련 자료 검토를 통해 전환사채 저가발행은 특가법상 배임혐의 처벌이 가능하다고 잠정 결론내리고 사법처리 범위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만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을 통한 증여행위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구조본 핵심임원을 소환할 방침이며 이재용 씨와 이건희 삼성회장을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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