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 안전보장안 협의

입력 2003.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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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세 나라가 오늘부터 도쿄에서 대북정책조정회의를 엽니다.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할 단계적 안전보장방안을 집중 협의합니다.
도쿄에서 신춘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일 세 나라는 오늘과 내일 도쿄에서 대북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할 안전보장안을 집중 협의합니다.
이번 협의회는 제임스 켈리 미 국무차관보와 이수혁 외교통상차관보 등 한미일 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합니다.
이번 협의회에서 미국은 북한이 핵포기를 약속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안전보장을 중국과 러시아 등과 공동으로 약속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런 입장을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특히 북한이 핵을 완전 포기한 단계에 이르면 불가침 약속을 공식문서로 만들어 북한에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단계적 해결방안에 대해 북한이 핵포기 의사를 표명하는 단계에서도 북한에 대한 불가침을 보증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는 안도 포함시키자고 제안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도쿄신문은 북한이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북을 갑자기 연기해 11월 개최가 유력시됐던 차기 6자회담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서열 2위인 우방궈 전인대 상임위원장은 지난 25일부터 북한을 방문해 차기 6자회담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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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대북 안전보장안 협의
    • 입력 2003-09-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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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세 나라가 오늘부터 도쿄에서 대북정책조정회의를 엽니다.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할 단계적 안전보장방안을 집중 협의합니다. 도쿄에서 신춘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일 세 나라는 오늘과 내일 도쿄에서 대북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할 안전보장안을 집중 협의합니다. 이번 협의회는 제임스 켈리 미 국무차관보와 이수혁 외교통상차관보 등 한미일 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합니다. 이번 협의회에서 미국은 북한이 핵포기를 약속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안전보장을 중국과 러시아 등과 공동으로 약속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런 입장을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특히 북한이 핵을 완전 포기한 단계에 이르면 불가침 약속을 공식문서로 만들어 북한에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단계적 해결방안에 대해 북한이 핵포기 의사를 표명하는 단계에서도 북한에 대한 불가침을 보증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는 안도 포함시키자고 제안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도쿄신문은 북한이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북을 갑자기 연기해 11월 개최가 유력시됐던 차기 6자회담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서열 2위인 우방궈 전인대 상임위원장은 지난 25일부터 북한을 방문해 차기 6자회담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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