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인 관광객 수백명이 중국의 주하이시에서 집단 매춘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 전역에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인 단체관광객이 집단 매춘행각을 벌인 곳은 중국 주하이시 특급호텔인 국제회의센터 호텔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80여 명이 접대부 500여 명을 불러 집단 매춘행위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일본인과 접대부들로 호텔로비가 가득 찼으며 이들이 주로 투숙한 13층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추잡한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중국인들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제안하는 등 일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 72주년이어서 중국인들의 분노는 더욱 컸습니다.
⊙황지앤광(베이징 시민): 모든 나라의 여성들은 일본에서 무시당합니다.
이 사건을 두 마디로 말한다면 역겹고 또 분노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파문이 커지자 공안당국은 호텔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관련자들을 구속한 뒤 호텔 폐쇄회로 TV화면을 입수해 전면수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일본인들의 이 같은 행위를 극도로 가증스러운 짓이라고 비난하고 일본인의 준법 교육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파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한 일본 건설회사는 조직적인 매춘행위는 없었으며 중국 현지 보도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인 단체관광객이 집단 매춘행각을 벌인 곳은 중국 주하이시 특급호텔인 국제회의센터 호텔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80여 명이 접대부 500여 명을 불러 집단 매춘행위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일본인과 접대부들로 호텔로비가 가득 찼으며 이들이 주로 투숙한 13층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추잡한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중국인들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제안하는 등 일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 72주년이어서 중국인들의 분노는 더욱 컸습니다.
⊙황지앤광(베이징 시민): 모든 나라의 여성들은 일본에서 무시당합니다.
이 사건을 두 마디로 말한다면 역겹고 또 분노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파문이 커지자 공안당국은 호텔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관련자들을 구속한 뒤 호텔 폐쇄회로 TV화면을 입수해 전면수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일본인들의 이 같은 행위를 극도로 가증스러운 짓이라고 비난하고 일본인의 준법 교육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파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한 일본 건설회사는 조직적인 매춘행위는 없었으며 중국 현지 보도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 일 관광객 집단 매춘 분노
-
- 입력 2003-09-29 19:00:00
⊙앵커: 일본인 관광객 수백명이 중국의 주하이시에서 집단 매춘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 전역에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인 단체관광객이 집단 매춘행각을 벌인 곳은 중국 주하이시 특급호텔인 국제회의센터 호텔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80여 명이 접대부 500여 명을 불러 집단 매춘행위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일본인과 접대부들로 호텔로비가 가득 찼으며 이들이 주로 투숙한 13층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추잡한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중국인들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제안하는 등 일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 72주년이어서 중국인들의 분노는 더욱 컸습니다.
⊙황지앤광(베이징 시민): 모든 나라의 여성들은 일본에서 무시당합니다.
이 사건을 두 마디로 말한다면 역겹고 또 분노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파문이 커지자 공안당국은 호텔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관련자들을 구속한 뒤 호텔 폐쇄회로 TV화면을 입수해 전면수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일본인들의 이 같은 행위를 극도로 가증스러운 짓이라고 비난하고 일본인의 준법 교육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파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한 일본 건설회사는 조직적인 매춘행위는 없었으며 중국 현지 보도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