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세계선수권 한국, 종합우승
입력 2003.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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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남자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힘겹게 16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독일 가미쉬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종주국의 태권도가 힘겹게 세계정상을 지켜냈습니다.
이란에 밀려 2위까지 내려갔던 남자 대표팀은 강남원의 시원한 발차기로 여자팀과 함께 극적으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강남원은 페더급 결승에서 미국의 로페즈를 6:0으로 꺾고 남자팀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로 남자 대표팀은 이란과 미국을 제치고 지난 73년 1회 대회 이후 16회 연속 종합우승의 전통을 이었습니다.
⊙강남원(태권도 국가대표):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거든요.
제 혼자 경기가 아니었고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여서 진짜 최선을 다해서 뛰었습니다.
⊙기자: 힘들게 축배를 들어올렸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종주국 태권도에는 깊은 위기의식이 퍼져가고 있습니다.
고난도 기술과 파괴력을 강조하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단순한 기술로 점수따기에 급급한 우리 태권도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천서(대한태권도협회장): 아테네올림픽에 대비해서 우리 종주국의 태권도 위상을 강화시키도록 그렇게 획기적인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추락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것, 거센 도전에 직면한 종주국 태권도가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독일 가미쉬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독일 가미쉬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종주국의 태권도가 힘겹게 세계정상을 지켜냈습니다.
이란에 밀려 2위까지 내려갔던 남자 대표팀은 강남원의 시원한 발차기로 여자팀과 함께 극적으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강남원은 페더급 결승에서 미국의 로페즈를 6:0으로 꺾고 남자팀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로 남자 대표팀은 이란과 미국을 제치고 지난 73년 1회 대회 이후 16회 연속 종합우승의 전통을 이었습니다.
⊙강남원(태권도 국가대표):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거든요.
제 혼자 경기가 아니었고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여서 진짜 최선을 다해서 뛰었습니다.
⊙기자: 힘들게 축배를 들어올렸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종주국 태권도에는 깊은 위기의식이 퍼져가고 있습니다.
고난도 기술과 파괴력을 강조하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단순한 기술로 점수따기에 급급한 우리 태권도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천서(대한태권도협회장): 아테네올림픽에 대비해서 우리 종주국의 태권도 위상을 강화시키도록 그렇게 획기적인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추락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것, 거센 도전에 직면한 종주국 태권도가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독일 가미쉬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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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나라 남자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힘겹게 16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독일 가미쉬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종주국의 태권도가 힘겹게 세계정상을 지켜냈습니다.
이란에 밀려 2위까지 내려갔던 남자 대표팀은 강남원의 시원한 발차기로 여자팀과 함께 극적으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강남원은 페더급 결승에서 미국의 로페즈를 6:0으로 꺾고 남자팀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로 남자 대표팀은 이란과 미국을 제치고 지난 73년 1회 대회 이후 16회 연속 종합우승의 전통을 이었습니다.
⊙강남원(태권도 국가대표):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거든요.
제 혼자 경기가 아니었고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여서 진짜 최선을 다해서 뛰었습니다.
⊙기자: 힘들게 축배를 들어올렸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종주국 태권도에는 깊은 위기의식이 퍼져가고 있습니다.
고난도 기술과 파괴력을 강조하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단순한 기술로 점수따기에 급급한 우리 태권도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천서(대한태권도협회장): 아테네올림픽에 대비해서 우리 종주국의 태권도 위상을 강화시키도록 그렇게 획기적인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추락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것, 거센 도전에 직면한 종주국 태권도가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독일 가미쉬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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