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시기.지역 구체화 논란 가열될 듯

입력 2003.10.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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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측의 이런 다국적군 배치 계획이 밝혀지면서 이제 파병 여부를 언제 결정할지를 놓고 여기저기서 저울질이 한창입니다.
계속해서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정부 각료들은 한결같이 이라크 추가파병은 적절한 시기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삼훈 UN대사도 추가파병을 요청받은 14개국 가운데 어떤 나라도 이라크 파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UN결의안이 통과된 이후에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대사는 파병 결의안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삼훈(유엔 대사): UN결의안이 나온 후에 결정을 해도 제 자신이 생각할 때는 시기적으로 크게 타이밍에 문제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자: 정세현 통일부 장관도 파병 결정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정 장관은 내년에 선거도 있는 만큼 어떻게 결론이 나든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전문가들도 이라크 북부주둔 미군의 철수가 내년 2, 3월쯤으로 계획된 만큼 파병준비와 교체기간, 그리고 현지 적응기간을 감안하면 결정을 마냥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정부합동 이라크 현지 조사단이 조사활동을 마치고 내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정부는 파병여부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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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병 시기.지역 구체화 논란 가열될 듯
    • 입력 2003-10-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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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측의 이런 다국적군 배치 계획이 밝혀지면서 이제 파병 여부를 언제 결정할지를 놓고 여기저기서 저울질이 한창입니다. 계속해서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정부 각료들은 한결같이 이라크 추가파병은 적절한 시기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삼훈 UN대사도 추가파병을 요청받은 14개국 가운데 어떤 나라도 이라크 파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UN결의안이 통과된 이후에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대사는 파병 결의안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삼훈(유엔 대사): UN결의안이 나온 후에 결정을 해도 제 자신이 생각할 때는 시기적으로 크게 타이밍에 문제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자: 정세현 통일부 장관도 파병 결정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정 장관은 내년에 선거도 있는 만큼 어떻게 결론이 나든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전문가들도 이라크 북부주둔 미군의 철수가 내년 2, 3월쯤으로 계획된 만큼 파병준비와 교체기간, 그리고 현지 적응기간을 감안하면 결정을 마냥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정부합동 이라크 현지 조사단이 조사활동을 마치고 내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정부는 파병여부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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