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 선언 의도와 6자 회담 전망

입력 2003.10.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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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번 발표는 핵무기 보유라는 목표를 향해서 한걸음씩 나가면서 미국을 더욱 압박하려는 다목적카드로 분석됩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발표와 달리 폐연료봉 재처리를 끝냈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연료봉을 재처리할 경우 클리톤 85라는 물질이 나오지만 아직 그 같은 증거가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북한이 2차 6자회담을 앞두고 핵위협 수준을 한껏 높여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전술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성한(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대미 압박용이 아니겠느냐, 그리고 6자회담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지 못할 경우에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게 있다...
⊙기자: 실제로 북한은 요즘 미국에서 다르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UN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최수헌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 CNN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대화와 회담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6자회담에 참여할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최수헌(북한 외무성 부상): 실현을 위한 방도로써는 동시 우려해소를 위한 동시행동, 이것이 우리의 견해고 우리의 입장입니다.
⊙기자: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다시 압박카드를 꺼내든 것은 역설적으로 북한이 차기 6자회담의 참여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는 신호로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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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점 선언 의도와 6자 회담 전망
    • 입력 2003-10-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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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번 발표는 핵무기 보유라는 목표를 향해서 한걸음씩 나가면서 미국을 더욱 압박하려는 다목적카드로 분석됩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발표와 달리 폐연료봉 재처리를 끝냈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연료봉을 재처리할 경우 클리톤 85라는 물질이 나오지만 아직 그 같은 증거가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북한이 2차 6자회담을 앞두고 핵위협 수준을 한껏 높여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전술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성한(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대미 압박용이 아니겠느냐, 그리고 6자회담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지 못할 경우에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게 있다... ⊙기자: 실제로 북한은 요즘 미국에서 다르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UN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최수헌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 CNN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대화와 회담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6자회담에 참여할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최수헌(북한 외무성 부상): 실현을 위한 방도로써는 동시 우려해소를 위한 동시행동, 이것이 우리의 견해고 우리의 입장입니다. ⊙기자: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다시 압박카드를 꺼내든 것은 역설적으로 북한이 차기 6자회담의 참여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는 신호로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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