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없는 가짜 상품권 유통
입력 2003.10.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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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화점 상품권부터 주유상품권까지 온갖 가짜 상품권들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위조방지용 선불카드까지 위조돼서 나돌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량으로 유통되다 경찰에 적발된 가짜 주유 상품권입니다.
이 회사가 위조방지를 위해 새로 만들었다는 상품권 선불카드입니다.
일련번호에 마그네틱선을 넣었고 인장까지 포함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품권 카드도 가짜입니다.
⊙상품권 판매업자: 상품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은 구분하는데 일반인들은 구분 못해요..
⊙기자: 이 위조카드의 상품권 판매업자들까지도 속아 넘어갔습니다.
이 업자는 지난달 이 가짜 주유상품권을 1억 2000만원어치나 샀습니다.
⊙상품권 판매업자: 현찰 건네준 사람이 도망갔다고 그때 알았죠.
가짜라는 걸......
⊙기자: 서울 명동 등 네 개 지역에서 같은 종류의 위조카드가 2000장 가까이 발견됐고 일부는 이미 주유소에서까지 사용됐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가짜인 줄 몰랐고 가지고 오면 전산 장애가 난 줄 알고 그냥 돈으로 계산해 주죠.
⊙기자: 위조된 백화점 상품권 카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판매업소가 최근 한 업자로부터 구입한 상품권 카드 200장도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어떤 카드가 진짜인지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습니다.
카드 뒷면이 옅은 은색인 게 진짜지만 소비자들은 구분해낼 도리가 없습니다.
⊙박태훈(상품권 판매업): 지금은 일련번호를 다 각 장 다르게 10장이나 다 다르게 인쇄를 한다 이거예요, 위조를.
그래서 우리들도 구분하기가 힘들고...
⊙기자: 다른 대형 백화점의 위조카드도 나돌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영옥(상품권 판매업): 라면박스 몇 박스가 있다고 해서 일반 소비자들한테 많이 팔았어요, 싸게 팔았는데 롯데 가서 쓰니까 가짜인 거예요.
⊙기자: 상품권 카드가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가짜 상품권 카드단속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위조방지용 선불카드까지 위조돼서 나돌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량으로 유통되다 경찰에 적발된 가짜 주유 상품권입니다.
이 회사가 위조방지를 위해 새로 만들었다는 상품권 선불카드입니다.
일련번호에 마그네틱선을 넣었고 인장까지 포함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품권 카드도 가짜입니다.
⊙상품권 판매업자: 상품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은 구분하는데 일반인들은 구분 못해요..
⊙기자: 이 위조카드의 상품권 판매업자들까지도 속아 넘어갔습니다.
이 업자는 지난달 이 가짜 주유상품권을 1억 2000만원어치나 샀습니다.
⊙상품권 판매업자: 현찰 건네준 사람이 도망갔다고 그때 알았죠.
가짜라는 걸......
⊙기자: 서울 명동 등 네 개 지역에서 같은 종류의 위조카드가 2000장 가까이 발견됐고 일부는 이미 주유소에서까지 사용됐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가짜인 줄 몰랐고 가지고 오면 전산 장애가 난 줄 알고 그냥 돈으로 계산해 주죠.
⊙기자: 위조된 백화점 상품권 카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판매업소가 최근 한 업자로부터 구입한 상품권 카드 200장도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어떤 카드가 진짜인지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습니다.
카드 뒷면이 옅은 은색인 게 진짜지만 소비자들은 구분해낼 도리가 없습니다.
⊙박태훈(상품권 판매업): 지금은 일련번호를 다 각 장 다르게 10장이나 다 다르게 인쇄를 한다 이거예요, 위조를.
그래서 우리들도 구분하기가 힘들고...
⊙기자: 다른 대형 백화점의 위조카드도 나돌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영옥(상품권 판매업): 라면박스 몇 박스가 있다고 해서 일반 소비자들한테 많이 팔았어요, 싸게 팔았는데 롯데 가서 쓰니까 가짜인 거예요.
⊙기자: 상품권 카드가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가짜 상품권 카드단속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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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 없는 가짜 상품권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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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백화점 상품권부터 주유상품권까지 온갖 가짜 상품권들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위조방지용 선불카드까지 위조돼서 나돌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량으로 유통되다 경찰에 적발된 가짜 주유 상품권입니다.
이 회사가 위조방지를 위해 새로 만들었다는 상품권 선불카드입니다.
일련번호에 마그네틱선을 넣었고 인장까지 포함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품권 카드도 가짜입니다.
⊙상품권 판매업자: 상품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은 구분하는데 일반인들은 구분 못해요..
⊙기자: 이 위조카드의 상품권 판매업자들까지도 속아 넘어갔습니다.
이 업자는 지난달 이 가짜 주유상품권을 1억 2000만원어치나 샀습니다.
⊙상품권 판매업자: 현찰 건네준 사람이 도망갔다고 그때 알았죠.
가짜라는 걸......
⊙기자: 서울 명동 등 네 개 지역에서 같은 종류의 위조카드가 2000장 가까이 발견됐고 일부는 이미 주유소에서까지 사용됐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가짜인 줄 몰랐고 가지고 오면 전산 장애가 난 줄 알고 그냥 돈으로 계산해 주죠.
⊙기자: 위조된 백화점 상품권 카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판매업소가 최근 한 업자로부터 구입한 상품권 카드 200장도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어떤 카드가 진짜인지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습니다.
카드 뒷면이 옅은 은색인 게 진짜지만 소비자들은 구분해낼 도리가 없습니다.
⊙박태훈(상품권 판매업): 지금은 일련번호를 다 각 장 다르게 10장이나 다 다르게 인쇄를 한다 이거예요, 위조를.
그래서 우리들도 구분하기가 힘들고...
⊙기자: 다른 대형 백화점의 위조카드도 나돌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영옥(상품권 판매업): 라면박스 몇 박스가 있다고 해서 일반 소비자들한테 많이 팔았어요, 싸게 팔았는데 롯데 가서 쓰니까 가짜인 거예요.
⊙기자: 상품권 카드가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가짜 상품권 카드단속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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